14개 공항 중 청주․광주공항 제일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나
14개 공항 중 청주․광주공항 제일 시끄러운 것으로 나타나
항공기소음 전국에서 광주가 가장 높고, 철도소음 영등포가 가장 높아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7.10.30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원태 기자] 연 23억 원 가량을 투입해 수집하는 항공기ㆍ철도소음 측정 자료를 정작 국토교통부에서는 실태파악 및 통계자료로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창현 의원ⓒ대한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ㆍ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소음·진동관리법 제3조에 따라 전국에 항공기 및 철도소음자동측정망을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소음ㆍ진동관리법」 제39조에 따라 관계 기관의 장에게 소음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돼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분기별, 반기별 측정결과를 국토교통부에 통보를 할뿐, 국토교통부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확인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 항공기소음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전국 14개 공항 90개 지점(인천공항 제외) 중 항공기소음한도(75웨클) 이상인 공항은 김해 등 8개 공항이며, 공항별 초과 지점수는 김포(5), 김해(4), 제주(4), 청주(4), 광주(7), 대구(5), 군산(4), 원주(5) 등 38개 지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민ㆍ군 겸용 공항인 청주(84웨클)ㆍ광주(84웨클)ㆍ대구(82웨클)ㆍ군산(82웨클)ㆍ원주공항(83웨클)은 전투기 소음으로 인해 타 공항에 비해 평균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편 항공기 운항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공항은 대구공항(1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소음측정망은 도심지역 중 철도소음을 대표할 수 있는 35개 지점을 선정해 지면위와 최고치예상층을 대상으로 하루 3회(낮 2회, 밤 1회) 측정하고 있다.

 

2016년 철도소음측정망 운영결과에 따르면 소음한도를 초과한 곳은 전국에서 9곳으로 수도권 7곳, 호남권 2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소음기준을 가장 많이 초과한 곳은 경부선 영등포~구로간 지역으로 낮과 밤에 73dB을 기록했다.

 

신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항공․철도 등 교통산업의 보호를 이유로 소음피해 해결에 소극적이다”고 지적하고, “공항, 철로 주변 주민의 환경피해 해결을 위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부처간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소음피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