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주)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 의혹
KEB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 (주)아이카이스트 특혜 대출 의혹
김해영 의원 “특혜 대출·보증 의혹과 함께 배후에 대한 철저한 조사 필요”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10.30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정성경 기자] 30일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이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으로부터 제출받은 ‘아이카이스트 여신승인 심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하나은행이 (주)아이카이스트(대표 김성진)에 4차례의 승인한 약 20억원의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10억원 상당의 보증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김해영 의원ⓒ대한뉴스

하나은행은 2015년 7월 14일부터 그 해 11월 25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주)아이카이스트에 4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을 승인하였고, 신용보증기금은 2015년 10월 20일 약 10억원 규모의 보증을 승인하였음. 그러나 2017년 1월 (주)아이카이스트의 부실 발생으로 인하여 하나은행은 약 8억 5천만원의 미회수금이 발생해 대손상각 처리하였고, 신용보증기금은 4월 18일 KEB하나은행에 약 10억원을 대위변제 하였다.

 

하나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의 대출 및 보증 심사 자료에는 2014년 부채 비율이 80.59%로 재무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됐지만, 2년 전인 2012년의 부채비율은 647%에 달했음. 이는 대출을 받기 전해인 2014년에 ㈜아이카이스트가 보유한 법인 3곳의 주식을 최대주주인 관계사에 약 1.7배 비싸게 팔아 큰 이익을 봤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하지만 관계사와의 거래로 ㈜아이카이스트가 실제로 이익을 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아이카이스트는 2011년 4월 대표이사 김성진에 의해 설립된 중소벤처기업으로, 전자칠판 등 교육 콘텐츠 및 정보통신기술기기 제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임. 김 대표는 카이스트 전산학 학사와 산업디자인학 석사 출신으로 2008년 대한민국 인재상 대통령상을 받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27일 1심 재판에서 징역 11년과 61억원의 벌금을 선고받았고, 같은 날 회사는 폐업하였다.

 

김해영 의원은 “KEB하나은행의 대출과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혜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그 배후에 누가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