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나 기자] 버스킹 관련 민원발생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 접수된 버스킹 관련 민원은 지난 5년 사이 8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홍대가 있는 마포구나 신촌이 있는 서대문구 등 특정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버스킹 관련 민원이 올해 들어 서울시 타 자치구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경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16개 자치구에서 버스킹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10건에 불과했던 버스킹 민원 신고건수가 연평균 72% 수준으로 증가해, 2017.8월 현재 77건으로 늘어났다.
구(區)별 누적 건수로는 마포구가 156건으로 가장 민원 신고건수가 많았고, 서대문구 48건, 종로구 28건, 영등포구 20건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7.8월 현재 마포구 36건, 서대문구 10건 등 16개 구에서 모두 77건의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버스킹이 보편적인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만큼, 버스킹 문화나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해외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버스킹 전용 문화공간을 확보하는 등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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