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대한뉴스 ] 노동자 출신 소설가로 잘 알려진 이규정(李揆貞, 53세, 엘지화학)<사진>가 생활문학 제64번으로 장편소설 “꽃핀을 펴냈다.
그는 현장 근로자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네 번째 장편소설 <꽃핀>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주인공 두레가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내용을 감성적으로 담고 있다.
두레는 다섯 살에 어머니를 여의고 외갓집에서 함께 자라면서 작은 꿈을 함께 나누던 소꿉친구를 사랑하게 된다. 광부출신인 아버지는 새어머니와 재혼을 하게 되고 이복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첫 사랑의 여자와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하던 두 여자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지는 것이 고작 두 개의 꽃핀이다. 그리고 그 꽃핀이 남겨지는 과정이 가슴을 절규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독자들의 코끝을 여미게 한다.
소설가 이규정은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느껴왔던 근로자들의 삶을 가슴으로 우려내는 기법으로 소설의 묘미를 더 만끽하게 해준다.
저서로는 <구름에 숨은 햇살>, <하얀나비 버들소녀> 등이 있다.
이 책은 인터넷 서점이나 교보문고, 영풍문고, 북센 등에서 주문하면 구입할 수 있다. 더 자세한 것은 02-6402-2754(한국문학세상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경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