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제주 제2공항 사업’과 관련하여 반대위는 11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반대위에 ‘선 기본계획수립 용역 발주, 후 사전타당성 재조사’ 주장 및 ‘국토부와 반대위는 협상에서 의견차만 보이고 많은 대화 없이 단 한 번의 상황으로 끝났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반대위의 ‘입지타당성 재조사’ 요구 사항 등을 진정성 있게 수용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타당성 재조사를 우선 중점 실시 할 계획이며 관련 사항은 용역 과업지시서에 포함하는 방안을 제의하였다.
특히, 타당성재조사는 '민·관 합동 협의체(또는 위원회)'를 통해 반대위와 합동으로 최대한 객관적이며 공정하게 시행할 것을 제의하였다.
또한, 용역 발주 후 계약까지 약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발주 후 반대위와 함께 '민·관 합동 협의체(또는 위원회)' 구성을 통한 쟁점사항 합동검토도 제의하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으나, 반대위가 추가적인 대화 등 없이 일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국토부 제안에 대해 불수용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앞으로도 절차적 투명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제주도민을 포함한 전체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 결정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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