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 맞춤식 소통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회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 맞춤식 소통으로 주민들과 함께 하는 의회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과 초고령 사회를 위한 복지정책 구현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7.11.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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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남해군은 ‘선비의 고장’이라고도 불린다. 맛과 멋이 가득한 관광지로,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도 유명한 남해군이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가 되기 위해 군민과 지자체가 한 마음으로 노력 중이다. 그 중심에 남해군의회가 소통과 화합을 이끌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 ⓒ대한뉴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친환경에너지인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 건립 필요

 

남해군은 농어업과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며 인구 4만 5천여 명의 군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특산물로 남해마늘과 해풍을 맡고 자란 시금치, 마늘 먹인 남해한우를 비롯한 농산물과 바지락, 꼬막, 활어 등 바다에서 생산되는 각종 청정 수산물 등이 있고, 가공품으로는 우리밀, 멸치액젖, 흑마늘 제품 등이 있다. 주요 관광지로 금산 보리암과 독일마을, 미국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물건항, 미조항,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5개의 해수욕장, 그리고 사2개의 골프장과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남해군의회 박득주 의장은 농업과 관광에 대해 한껏 자랑을 하다가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의장은 “섬이라는 불리한 지리적 여건상 군의 경제를 이끌어 갈 힘 있는 성장 동력 산업이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졌지만 그것으로 인해 군 주요지역들이 국립공원구역과 수산자원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경제력이 되는 산업들을 유치할 수 없었다. 관광산업도 규모 있는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해양리조트, 케이블 카 등 타 지자체와 겨룰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 인프라도 필요하지만 부족한 것이 현실”임을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남해군은 안정적인 자주재원을 확보할 수가 없어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 최하위권의 재정자립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도로망, 도시가스 등 다른 곳에서 당연히 누리고 있는 기본서비스도 누리지 못하거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렇게 드러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박 의장은 “대명리조트 유치와 친환경에너지인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 건립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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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로 들어선 남해, 맞춤식 복지정책 필요

 

남해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5,794명으로 전체 인구의 35%에 이르며 이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다섯 번째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젊은 층이 적어 노령 층들의 삶의 질 향상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박득주 의장의 특별한 약력이 크게 빛을 발한다. 바로 박 의장이 군의회에 들어오기 전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서 경로부장으로 근무했기 때문이다. 그는 군내 경로당들을 돌며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큰 비중을 두고 의정을 이끌고 있다.

 

ⓒ대한뉴스

박 의장은 우선 노인들이 대부분의 여가시간을 보내는 군내 251개의 경로당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현대화에도 힘썼다. 또한 노인들의 평생교육 지원과 정보교환의 장을 만들기 위해 군내 11개의 노인대학을 개설, 운영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공동주거시설 운영과 장수지팡이, 과열방지 가스레인지 보급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과제로 그는 노인들의 정신적 건강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상시 노인상담창구를 개설, 확대해 젊은이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노인층들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상담을 받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노인복지정책을 수립하는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박 의장도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노인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농사꾼이었던 박 의장의 성실함은 의정활동에서도 드러난다. 행정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군민들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할 일을 하는 것이라는 박 의장은 때로는 현역 의원 중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건강을 걱정해 주는 군민들도 많다며 웃었다. 그는 “평생 농사일을 놓지 않은 농사꾼이다. 이 천직을 사랑하고 그 일에 충실해 나가기 위해 새벽부터 들판에 나가 농민들을 만나고 직접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하면서 농업의 구조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농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들을 찾기 위해 그들과 항상 소통하고 있다”며 “남해군의회와 의장실은 항상 열려 있다. 의장실은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민의의 창구다. 군민들이 필요할 때 군민들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의정목표”라고 말했다.

 

실천하는 리더십, 책임감과 열정으로 남해군 발전과 도약 이루고자 최선

 

박 의장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들과 함께 남해군의 신성장 동력이 될 친환경에너지인 남해 석탄가스화 복합발전소(IGCC)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집행부와 유치활동에 힘을 모아 지난 4월 한국전력, 포스코건설, 한국동서발전, 두산중공업과 함께 경남도, 남해군의 최고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8월에는 전기사업 허가신청을 위한 타당성 검토용역도 착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리고 남은 임기 동안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합리적 예산 집행을 위해 박 의장은 “국민이 낸 세금이 ‘적재적소’에 편성되고 있는지, 바르게 사용되고 있는지 항상 군민들의 편에서 살피고 있다. 또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는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결단력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서도 집행부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결과를 서로 도출해 내는 것이 가장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대립만이 능사가 아니라 의회에서 접수한 군민들의 민의를 집행부에 잘 전달해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 건설에 힘을 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뉴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집행부와 소통하면서 지역발전과 기초의회의 위상을 세우는데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까지 남해군의회를 사랑하고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남해군의 발전을 위해 남해군의회가 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항상 남해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과 함께 뛰겠다”며 여전한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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