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 선언’
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 선언’
금연상담 전화 개설, 청소년 흡연율 낮추기 위한 금연콘서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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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11.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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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배의 경작ㆍ수출입ㆍ매매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

 

[대한뉴스 ] 담배 규제를 위한 ‘리옹 선언’

리옹선언은 담배의 경작ㆍ수출입ㆍ매매를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한다는 것을 국제회의에서 결의한 최초의 선언으로서, 담배 규제 회의에서 좌장을 맡았던 우리나라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제안한 것이며 IARC 피터 보일 소장의 찬동과 각 나라 암센터 원장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되었다.

리옹선언의 골자는 담배가 암과 다른 질병의 주요 원인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담배 사용을 규제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에 10억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세계 암센터 원장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이미 알려진 모든 형태의 담배의 중독성, 독성, 발암성을 인식하며 모든 암센터와 그 경내를 금연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

각 암센터 원장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해당정부에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 ▲담배규제국제협약(FCTC)의 목표를 달성한다. ▲각국의 담배 소비를 억제한다. ▲모든 형태의 담배 경작ㆍ제조ㆍ수입ㆍ수출ㆍ판매를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 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한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인도 등 세계 23개국의 암센터 원장들이 참여했으며, 암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암의 예방을 위해 담배 규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편 지난 9월 국립암센터에서는 아시아 9개국(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태국, 방글라데시, 몽골, 파키스탄, 베트남) 암센터 원장들이 모여 아시아 국립암센터연맹을 창립하고 궁극적으로 담배의 경작ㆍ수출입ㆍ매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결의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는 이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 전문(前文) Preamble

 

1. 세계 암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는 암센터로서 우리는 모든 형태의 담배가 인류의 암발생과 암 관련사망은 물론이고 다른 원인에 의한 조기사망을 초래 한다는 점을 시급한 문제로 인식한다.

As members of leading cancer centres, engaged in cancer research and patient care, we are acutely aware of the dominant role of tobacco use, in all its forms, as the major determinant in many populations of a) the risk of developing and dying from cancer and b) premature death.

 

2. 담배규제는 개인과 인류의 건강을 생각할 때 매우 긴요한 문제이다. 만약 효과적인 담배 규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금세기에 10억의 인구가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예측된다.

The importance of Tobacco Control is paramount as far as health of individuals and populations is concerned. It has been estimated that one billion people will die this century as a result of their tobacco usage unless effective action is taken on Tobacco Control.

 

3. 담배를 없애는 과정에서 경제, 사회, 문화, 심리적 난관이 있으며 이를 인지하고, 계획을 수립할 때 이러한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There are enormous challenges involved in Tobacco Control including economic, social, cultural and psychological barriers which must be addressed as we move to the elimination of tobacco. It is essential that plans be developed which will take all these factors into account.

 

 

 

■ 선언문(宣言文) Declaration

 

4. 이미 알려진 모든 형태의 담배의 중독성, 독성, 발암성을 인식하며 모든 암센터와 그 경내를 금연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

Recognising the proven addictive, toxic and carcinogenic characteristics of tobacco in every form in which it is used, every Cancer Centre, and its environs, should be designated a tobacco-free area.

 

5. 각 암센터 원장들은 다음과 같은 사항을 해당정부에 강력히 건의해야 한다.

Directors of Cancer Centres should actively persuade Governments to:

 

- 담배규제국제협약(FCTC)의 목표를 달성한다.

Achieve the goals of the Framework Convention on Tobacco Control;

 

- 각국의 담배 소비를 억제한다.

Reduce the consumption of tobacco products in their country;

 

- 모든 형태의 담배 경작, 제조, 수입, 수출, 판매를 억제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히 금지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한다.

Adopt legislative measures to discourage the cultivation, manufacture, importation, exportation and sale of all forms of tobacco products, ultimately leading towards a ban on tobacco.

 

 

 

■ 이제 전화로도 금연 상담을 할 수 있어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 보건소에서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는 금연클리닉사업과 더불어 전화를 통해서도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금연상담전화(Quitline) 시범사업을 실시된다.

금연상담전화는 국번없이 1544-9030(금연성공)으로 시범사업 기간에는 일부 시범사업 지역 주민에 한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상담원에 의한 상담을 제공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자동응답시스템에 의한 상담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올해부터 전국 246개 보건소에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무료로 상담 및 약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시간 및 지리적 문제(직장인 등), 사회적 편견 문제(청소년, 여성 등) 등으로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가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화를 통해 상시 금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금연상담전화(Quitline)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금연상담전화는 이미 유럽,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이란,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 일부 아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실시하여 효율성이 검증된 바 있으며(Tobacco Quitlines, May 2004), 특히, 스코틀랜드에서 금연상담전화를 운영한 결과, 1년간 금연성공률은 23.6%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2개월간 일부 지역에서 금연상담전화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내년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연상담전화는 국번없이 1544-9030(금연성공)으로 시범사업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상담원에 의한 상담을 제공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자동응답시스템에 의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금연 관련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금연상담전화 홈페이지(quitline.hp.go.kr)와 보건소 금연클리닉과 연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에는 금연 정보는 누구나 들을 수 있지만, 금연상담은 일부 시범사업 지역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사람에 한해서 가능하며 향후 금연상담전화(Quitline)를 통해 흡연자에게 금연 상담의 접근성을 제고하여 금연을 촉진하고 흡연율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청소년 흡연예방이 필수

 

최근 청소년의 흡연 연령이 낮아지는 등 청소년 흡연예방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금연콘서트를 통한 청소년 금연캠페인을 전개하기에 나섰다.

최근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열린 금번 금연콘서트(Clean School, Clean Concert)는 <친친 Clean Concert “담배는 친한 친구가 아닙니다”>라는 주제로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 친구>의 공개방송과 연계하여 개최됐다.

 

 

 

청소년 흡연자의 경우, 흡연자의 90%가 2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여 담배 중독에 이르게 되므로, 흡연 시작 자체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상당수는 호기심(35.6%)과 친구를 따라서(28.8%) 흡연을 시작하고 있으며, 고3 학생들을 기준으로 할 때 흡연시작 시기는 주로 중학교 2ㆍ3학년(49%)이었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하여 학교를 통한 흡연예방 교육과 더불어 인터넷ㆍ콘서트 등 문화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금번에 금연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금번 금연콘서트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서,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금연서약을 받고(7만여건 등록), 금연서약에 참여한 학생들 중 추첨을 통해 당일 금연콘서트에 초대됐으며 또한 각급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금연 활동을 게시판을 통해 알리는 ‘우리학교 뽐내기’코너(4천여건 등록)를 통해 금연우수학교(Best Cleanschool)를 선정하기도 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청소년 금연콘서트를 통해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연분위기를 조성하여 청소년 흡연율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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