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불사조포럼, 21일 타워크레인 사고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국회 불사조포럼, 21일 타워크레인 사고 제도개선 토론회 개최
  • 김한나 기자 bonny3078@naver.com
  • 승인 2017.11.2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한나 기자]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타워크레인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오는 21일(화)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 포럼’(대표의원 정동영, 연구책임의원 박주현)은 전국건설노동조합과 한국안전관리사협회 공동 주관으로 ‘사라지고 있는 타워크레인 전문일자리,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타워크레인 운영인력의 전문성이 중대재해의 원인과 연관되어 있는지 진단하고 제도적 개선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타워크레인 등록대수는 유인, 무인 포함 약 6천여 대로 추산되며, 타워크레인 전문조종사 면허증 소지자는 전국에 약 9천명, 3톤 미만 소형타워크레인 조정가능자(20시간 교육수료자)는 약 3,56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를 기획한 불사조포럼 관계자는 “전국 유인 타워크레인이 연평균 3,500대가 가동될 경우, 타워크레인 1대당 최소 4명(2인 1조)의 전문신호수가 있어야 하므로 최소 14,000명의 신규 전문일자리가 창출 가능하다”며 “노후장비 전문 A/S 인력, 야적장 유지보수자, 비파괴검사자, 설치/해체 관련 안전감시자 등을 포함하면 타워크레인 산업은 다양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산업의 고용창출효과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는 전문자격증이 없는 외국인 인력 고용이 확대되면서 내국인 타워크레인 전문자격자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적하고 “전문자격증 없는 외국인 인력은 빈번한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타워크레인 관련 전문자격제도 개선 대책은 미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점점 고층화?대형화?기계화되는 국내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대한 의존도는 절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현장에는 전문성 없는 일반 일용직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투입되어 줄걸이 낙하사고, 짚 꺾임사고, 전도사고 등이 급증하고 있다” 지적했다.
 
정 의원은 “불사조포럼은 타워크레인 운영인력 전문성 부족이 건설현장 안전에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등장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련 주관부처 관계자와 건설산업연맹,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사) 한국크레인협회 등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제도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