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홍콩 공항에서 가방이 늦게 나오는 이유는?
최근 홍콩 공항에서 가방이 늦게 나오는 이유는?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1.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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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세계적 수준의 홍콩국제공항이 수하물처리가 느려져 여행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올해 여름부터 여객 빌딩과 메인 입국장 홀을 연결하기 위해 2km 길이의 컨베이너 벨트을 건설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벨트 공사는  2019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대한뉴스

매일 8만개의 승객 가방을 처리하고 있지만 그중 2,700개는 가방을 찾는데만 40분 이상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수하물 지연이 최소  18개월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중문대 항공법 전문가인 이재운 교수는 "홍콩 공항 내 흐름을 들여다보면 출입국 수속과정에 비해 수하물 처리가 느리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홍콩에어라인을 이용한 뒤 가방을 찾는데 45분을 기다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0~20분 정도 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공항 당국은 2015년 개장한 비행장 한 가운데의 터미널이 주요시스템에 연결되지 않고 현재까지 수하물 트럭에 의존해야 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공항당국은 "일부 항공사에 미숙한 운영을 지적했고 개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항공사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새 터미널(제2터미널)의 주요 사용 항공사인 홍콩에어라인은 수하물 지연으로 고객의 불만이 상당하다. 홍콩에어라인의 고위임원 탕킹싱도 자신의 수하물 지연을 경험했다며 홍콩 공항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그는 승객들이 공항 수하물처리 지연 때문에 항공사에 잘못된 인상을 갖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공항당국이 빨리 개선해주길 촉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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