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 이하 건단련)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6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가 11월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레고 브릭으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각 50팀이 참가했으며 저학년부는 보호자와 함께 2명이 팀을 이뤄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저학년부의 대상은 최민석 어린이(운유초 2학년)의 ‘우주쓰레기 업사이클링 센터’가 수상했다. 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우주쓰레기를 활용해 우주선의 연로나 인공위성의 부품으로 재활용 하도록 설계한 이 작품은 우주쓰레기 활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 창의력이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오후에 열린 고학년부의 대상은 탄소배출 없이 소금물 등의 전해질로 100% 자가 발전하는 도시를 설계한 김재경 어린이(서울월촌초 5학년)의 ‘친환경 해저 복합에너지 도시’가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가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에너지수단을 제시하며 독창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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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오지환(저학년부, 수리초 3학년)와 진수빈(고학년부, 서울세륜초 4학년) 어린이, 우수상에는 이민결(저학년부, 토평초 2학년), 김유성(저학년부, 서울자곡초 3학년)와 김민수(고학년부, 용인초 5학년), 최선도(고학년부, 서울창림초 6학년) 어린이가 호명됐다.
입상자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과 함께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2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장학금이 함께 수여됐다. 수상작은 건설회관 1층에 전시될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전시된다.
<26일 열린 ‘제6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에서 저학년부 참가자들이 부모님과 함께 작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건단련>
건단련 관계자는 “올해 참가한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인공지능”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미래건설은 인공지능을 적용해 편리성을 도모한 모습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가경제 및 건설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국내 건설관련 17개 민간단체를 회원으로 설립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어린이들에게 건설산업을 보다 더 가깝게 느끼도록 하자는 취지 아래 지난 2012년부터 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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