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성경 기자] 에스지판넬공업(주)는 여주지역 향토기업으로 녹슬지 않는 에스맥(AL) 신제품 판넬을 출시하면서 축산농가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에스맥은 전혀 녹슬지 않는 영구적인 판넬로 특별히 전국의 돈사 농가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직 농가를 위한 경영으로 온 정성을 쏟고 있는 문효군 대표를 만나보았다.
기존 판넬과 차별화된 에스맥, 돈사수명 연장에 도움
에스지판넬공업㈜는 판넬전문 생산업체로 포스코와 노벨리스의 기술제휴업체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농장·상가·공장·사무실·주택 등의 건축물에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판넬을 생산해 전국에 시판·시공하는 회사다. 특별히 농가의 발전을 위해 건축자재 기술개발에 과감히 투자하여 꾸준히 신제품개발에 매진했던 문효군 대표는 축산농가의 오랜 고민이었던 돈사 유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에스맥 판넬 개발로 오랫동안 꿈꿔왔던 농가 경제발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에스맥’은 돈사전용 샌드위치 판넬로 양돈농가의 걱정거리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에스맥 판넬은 건물의 내외벽을 이루는 철판을 기능면으로 차별화한 제품으로 외벽철판은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3가지 원소를 활용한 합금판과 염화비닐수지(PVC)로 외장 마감하여 자기소화성을 갖춘 유일한 제품으로 돈사는 물론이고 특수화학지역 및 해안가 건물에 최적화 된 내식성 판넬이다.
오태훈 부사장은 “내벽판은 고강도 마그네슘 알루미늄(5182계열)을 적용하여 돈사내부 암모니아가스 및 분뇨와 동물 호흡에 의한 습기에도 전혀 녹슬지 않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15년 이상 내식성을 보장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판넬에 적용된 특수 스티로폼은 불에 강한 난연성은 물론 탁월한 단열 효과를 발휘, 혹서기와 혹한기에 최적의 돈사 환경을 제공한다.
에스맥 판넬 우수성과 에스지판넬공업의 정직한 서비스가 소문이 나면서 양돈농가에 빠르게 확산되어 2014년 3월 첫 시판 이후 현재까지 이천·용인·안성·양주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농장을 비롯해 충남 보령 천수축산을 비롯해 충북 진천 다살림영농조합 양돈장, 전남 나주 대성농장, 전북 임실 영광농장, 경북 영천 송림농장, 강원 강릉 동해영농조합 양동장, 제주 탐라농장 등 전국 4500여 농가 중 300여 농가가 에스맥 판넬을 사용 중이다.
오직 돼지 사육에만 집중하도록 돕고 궁극적으로는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는 문대표는 국내 최초로 돈사판넬을 향균처리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하는 또 다른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경험과 관심으로 만든 특별한 기술,
제품력과 열정으로 지역사랑 농가사랑 실천
에스지판넬공업을 이끄는 문 대표의 비전은 농가발전이다. 농가의 자녀로 어렸을 때부터 농축산업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가졌던 문 대표는 농가의 걱정거리인 부식과 화재의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더한 결과 에스맥 판넬 개발로 이어진 것이다.
정도경영(正道經營)을 기본철학으로 기업을 이끄는 문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업적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량 패널로 인한 축산농가들의 붕괴참사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 그는 “이런 사고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정도경영을 가슴에 새기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성능이 우수한 제품 생산에 몰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의 정도경영의 결과 지난 해 9월, 여주시 승격 4주년 기념행사에서 ‘자랑스런 여주기업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그는 여주시기업인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여주경찰서 보안협력부위장과 위원장으로 7년여 간 활동하며 물망초학교의 새터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와이즈맨과 YMCA, 라이온스 등 사회봉사단체에서도 지속적인 선행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동티모르의 봉사활동의 여운으로 주변을 되돌아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정성껏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문 대표, 에스지판넬공업의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제품력과 열정”이라고 답했다. 오직 농가 발전을 위한 기술력 개발에 힘쓰는 그의 진실 된 마음과 끝없이 이어지는 노력에 대한 그의 성실함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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