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장관, 외국각료 최초로 체코 신정부총리 내정자와 신규원전사업 협의
산업부장관, 외국각료 최초로 체코 신정부총리 내정자와 신규원전사업 협의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12.0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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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월 1일 외국 각료로는 최초로 안드레이 바비쉬(Andrej Babiš) 차기 총리 내정자를 만나 양국간 원전 분야를 포함한 경제·산업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대한뉴스

 

이 자리에서 백 장관은 한국의 체코 신규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한국과 체코의 기업이 함께 협력한다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한국 원전은 ①40여년간 국내 및 UAE 바라카 원전에서 축적한 풍부한 건설・운영 경험과 전단계에 걸친 견고한 공급망, ②정해진 기한·예산내 사업관리 능력, ③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 취득(’17.11월)으로 입증된 높은 안전성 및 기술력 등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 체코 신규원전 사업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바비쉬 총리 후보자는 부총리 겸 재무장관 재임 시절 체코 신규 원전사업의 경제성 등을 검토했었다고 밝히며, 한국이 시공 중인 UAE 바라카 원전 사업의 적기 시공 등을 통해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하고,한국과 원전사업을 함께 한다면 양국 관계도 더욱 강화될 것인 바, 신정부의 원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참여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동 면담에는 차기 산업통상부 장관으로 내정된 토마시 히네르(Tomáš Hüner)가 동석하였으며, 백 장관은 산업부장관 내정자에게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직접 보고 느끼길 바란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백 장관은 같은 날 이리 하블리첵(Jiří Havlíček) 체코 現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신규원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하블리첵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신규 원전사업 준비가 사실상 완료되어 신정부가 출범하면 본격 추진 될 것으로 전망하고,한국이 원전 공급망(Value Chain) 전반에 걸쳐 체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원전 공급사 선정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 장관간 면담 직후 양국 기업과 기관은 부품·기자재 공급, 원전 산업 정보 교류, 원전 전문인력 교류, 방폐물관리 4개 분야의 원전 산업 협력 MOU*를 체결하고 원전사업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외에도, 백 장관은 지난 11월 30일 ~12월 1일 다나 드라보바 체코 원자력위원회 위원장, 밀루쉐 호르슈카 상원부의장, 얀 피셰르 전 총리 등 정관계 고위 인사를 만나 양국간 원전 분야를 포함한 경제·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백 장관은 프라하 현지에서 주최한 『한국 원전의 밤(Korean Nuclear Night)』행사에 참석하여 체코 원전 관련 유력인사와 기업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국 원전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등 우리 기업의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과 함께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백 장관의 체코 방문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체코 신규 원전사업이 신정부 출범으로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체코 총선 후 외국 각료로는 처음으로 총리 내정자와 면담을 갖는 등 체코 주요 인사와 최고위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경쟁국보다 선제적인 원전 수주 활동을 추진 한 것”이라고 언급하고, “금번 양국 기업·기관간 MOU 체결로 원전산업 전방위에 걸쳐 견고한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향후 체코 신규 원전사업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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