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우리 무역업계가 지난 2년간의 수출 마이너스(-)를 극복하고 3년만에 무역 1조불에 재진입한 것을 다함께 축하하고,아울러, 앞으로 우리 무역의 지향점을 일자리 창출과 국내투자 확대 등 질적인 도약으로도 확대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사람중심 한국무역’의 비전을 제시한다.
즉, 무역이 ①일자리 창출, ②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③대․중소 균형성장 ④혁신성장에 적극 기여함으로써,무역을 통한 성장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수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목표를 천명하고 업계와 함께 공유한다는 것.
기념식은 개식 선언, 개회사(무역협회장), 유공자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여, 축사, 무역인의 다짐 및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하고, 10대 시절 장화(長靴)를 제조․수출하는 공장에서 근무했던 강경순씨와 현재 게임개발 스타트업(‘체리츠’)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무역인 이수진씨가 무역인 대표로 참석하여 개식을 선언한다.
금탑산업훈장 수상한 대지정공㈜ (조효상 대표이사)는 분뇨차인 진공 흡입차 생산을 국산화하여 국내에 배급한 최초의 기업인으로 원시적인 방식의 분뇨 수거 방식을 현대화하여 국민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1975년 회사를 설립한 후, 진공 흡입차(버큠로리)를 시작으로 신제품 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였음. 1992년 현대 상용차 특장부분 OEM 생산을 시작으로 타타대우 상용차, 삼성 상용차 등의 OEM 생산계약을 이끌어냈으며, ISO9001, ISO14001, 벤처기업인증, 기술혁신 및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회사의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주수출품목인 물대포차 외에 소방차, 유조차, 항공기 급유차, 도로청소차, 오토바리케이딩 트럭, 이동병원차 등 다양한 차량을 개발하여 수출하고 있으며 상기인은 검증된 기존 섀시를 활용하여 독자적인 섀시 튜닝기술과 방탄장갑차체 노하우를 접목한 경장갑차를 개발에 기여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인도네시아 정부에 2016년 17대 수출을 시작으로 개발착수 5년여 만에 누적수출 85대의 경장갑차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2000년 대 초반부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함. 2006년 인도네시아 물대포차 입찰에서의 낙찰을 계기로 직수출을 시작하여 주수출국으로는 베트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중국, 미얀마, 가나, 알제리 등이 있음.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두바이 전시회(Intersec 2015 & 2016), 이라크 바그다드 전시회(5th IQDEX), 한국방위산업전시회(DX Korea 2016) 등에 참가하였으며, 그 결과 수출실적이 전무했던 회사가 불과 10년 만에 4,000만 불 수출을 달성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번 포상은 지난 2년간의 수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확대에 기여한 무역인 격려를 위해 유공자 총 600명에게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총 1,153개 무역업체에게 ‘수출의 순’을 수여한다.
특히, 정부포상의 경우, 전체 포상대상자의 84%를 중소․중견기업에게 배정하여 대기업과 더불어 우리 수출을 주도해 가고 있는 중소규모 수출기업의 수출확대 노력을 적극 격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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