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거래된 가장 비싼 도메인은 ?
올해 거래된 가장 비싼 도메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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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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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도메인 거래및 중개회사인 세도(Sedo.com, Sedo.kr)에서 2008년 올 한 해 동안 가장 비싸게 거래된 10개의 도메인 리스트를 공개하였다.


최고가로 팔린 도메인은 의외로 일반 최상위 도메인인 .com이 아니라Kredit.de로 8십 9만 2천 유로, 원화로 약 15억원 8천만원에 판매되었다.


Kredit는 영어로 credit를, 한국어로 대출을 의미하는 독일어이고 .de는 독일의 국가 최상위 도메인이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com 도메인을 선호하는 것과는 달리 독일인들이 자국 도메인을 단연 선호하고 있는 점을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이밖에도 투자를 뜻하는 invest.com과 빌라의 복수형인 villas.com이 고가에 팔려 투자나 부동산 개념의 도메인들의 고가 경향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특이하게도 숫자 도메인인 770.com이 35만 달러(약 4억 5천만원)에 거래되었으며 두 자 도메인인 sc.com 이 30만 달러 (약 6억 5천)에 판매되었는데 두 자나 세 자 도메인은 그 희소성때문에 고가에 판매되는 경우가 많다.


세도의 Jeremiah Johntson 경영이사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도메인 투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인테넷 보급이 늘어날 수록 지명도가 높은 도메인은 이미 선점되어 그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방문자를 불러 모으는 효과적인 도메인 이름에 대한 가격은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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