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그랑프리 14중 추돌… 역대 최대 사고
마카오 그랑프리 14중 추돌… 역대 최대 사고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2.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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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지난 18일 마카오에서 열린 GT 월드컵 마카오 그랑프리에서 GT 레이스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총 14대의 경주차들이 연이어 충돌해 얽히고설키면서 30분 넘게 경기가 중단됐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사진출처=홍콩수요저널 ⓒ대한뉴스

대회 우승은 메르세데스-AMG의 에도아르도 모르타라(Edoardo Mortara)가 차지했다. 사고가 발생한 경기는 퀄리파잉 레이스(Qualifying Race: 이 성적에 따라 결선 레이스에서 얼마나 앞쪽에서 출발할 지가 정해진다)였다.

 

다음날 19일 있을 결선에서 그리드 순서를 정하기 위해 6.12km의 코스를 12바퀴 도는 경기였다. 사고는 폴 포지션(출발선 맨 선두 자리)을 차지했던 다니엘 준카델라(Daniel Juncadella)의 AMG GT3가 16번 코너를 돌다가 외벽과 충돌하는 순간 일어났다.

 

뒤따르던 로렌스 반투르(Laurens Vanthoor)의 911 GT3가 외벽과 충돌해 멈춰선 AMG GT3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했다. 두 차를 뒤따르던 12대의 경주차들이 연속해서 코너를 돌려는 찰나였다.


스태프가 곧바로 빨간 깃발(사고 등으로 경기가 중단돼 별도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정차해 기다려야 하는 신호)을 흔들어 후속하던 차들을 급하게 멈춰 세우려 했지만 연쇄 충돌을 막지 못했다.


첫 바퀴여서 경주차들이 줄줄이 촘촘하게 달리던 상황이었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경주차들은 후방 추돌로 다른 차 위로 튕겨져 올라가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큰 부상을 당한 선수도 없었다.

 

급격히 꺾이던 16번 코너였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이기도 했지만, 경주차들이 속도를 많이 줄일 수밖에 없는 코스였기 때문에 다행히 충돌의 강도가 강하지 않았던 덕분이었다.


사고 처리 후 재개된 퀄리파잉 레이스에는 불과 8대만 참가할 수 있었다. 경기 초반 초대형 사고를 피했던 메르세데스-AMG의 에도아르도 모르타라가 선두로 골인해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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