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4일 상의회관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현판식을 갖고 중소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현장 경영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은 한동규 前LS전선㈜ 대표이사 사장, 이태호 前CJ제일제당㈜ 부사장, 박종국 前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회장 등 국내 주요그룹과 다국적기업의 전직 CEO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회원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경영전략, 마케팅, 인사노무, 생산관리 등 8개 부문에 걸쳐 무료 경영자문을 실시하고 중장기자문 및 지속적 관리를 통해 회원기업의 실질적 경영애로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은 전국 71개 지역상의와 서울시 25개 구상공회의 10만여 회원기업에 대해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영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한상의가 기업의 각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06년부터 가동해 온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의 상담기능과 상의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 온 세무회계, 법률분야 등 130여명의 상담역과의 연계를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경영애로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23일(화) 열린 자문단 발족식에서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기업 출신 기업인의 경영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는 가교를 만든다는 취지에서 중소기업 경영자문단을 발족시키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대한상의 경영자문단은 중소회원 기업의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최접점으로서 산업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 회원 서비스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서비스는 온라인, 팩스, 우편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문료는 무료이다. 자문은 자문위원이 기업체를 방문하는 현장상담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인터넷 홈페이지(http://counselors.korcham.net/)를 활용한 원격상담, 상공회의소 회관에 설치된 서비스센터로 내방하는 대면상담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용인원의 88%를 차지하고 우리경제의 기초이자 허리가 되는 중소기업이 당면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면서 “이번 대한상의 중소기업 경영자문단 출범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당사자가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경아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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