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나 기자] 16개 시ㆍ도 단위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충남에 드디어 민항 유치가 가능한 공항이 건설될 전망이다. 그동안 민간공항 유치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홍문표의원에 따르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사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B/C)이 3.53이 나와 지난 11일 국토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문표 의원은 최근 18년도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장항선복선전철 예타 통과에 이어 50억 설계비를 반영하고 ▲서해선복선전철(7,153억반영) ▲서부내륙고속도로(제 2서해안고속도로, 2,860억 반영)까지 반영한데 이어 충남도 현안사업이었던 서산비행장 민항사업 타당성 조사까지 통과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서산비행장은 여객터미널과 주차장만 새로 지으면 민간 항공기 취항이 가능하며, 총 사업비는 46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이다.
사전타당성 결과에 의하면, 서산민항의 장래 항공수요는 2023년 기준 약 37만 명으로 예측됐으며, 2053년에는 58만 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홍문표의원은 그동안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를 위해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하는 지리적 여건과 환 황해권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민항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서산공항 민항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총선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해 12월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기재부를 설득하여 사전타당성 조사비로 2억원의 국비를 반영시킨바 있다.
지난 2015년 9월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충남도의회와 도 관계자들과 함께 서산비행장을 방문해 민항 유치를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를 끈임 없이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등 서산비행장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홍문표의원은 “서산비행장은 충남도청(내포신도시)에서 불과 20km거리에 위치해 있고, 건설비용 역시 기존 공군 비행장을 활용하면 재원소요가 많지 않아 충분히 경제성이 있다” 며 “예산홍성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 지역은 3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국책 철도 교통망에 이어 공항까지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명실상부한 국토의 교통중심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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