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물류 류제엽 대표, 물류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물류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서중물류 류제엽 대표, 물류발전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물류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7.12.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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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운송수단과 통신의 발달은 지구를 일일 생활권으로 묶어 놓았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해외로부터 더욱 쉽게 받아볼 수 있게 되었고, 세계의 물류 이동량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지난 2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법인/지사를 약 30개 이상 운영하면서 유라시아 내 최상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해 온 서중물류(대표: 류제엽)는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의 육상·항공·철도운송과 관련한 물류프로젝트를 성사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항만과 중국, 카자흐스탄,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TCR(중국횡단철도) 복합운송경로를 개발, 중국 지방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완료하고 유라시아 블록 트레인 개통을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국토교통부 주관 물류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대한뉴스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성장

중국과 우리나라가 국교를 수교한 1992년 당시 중국을 직접 방문하여 길림성 ‘시노트란스’ 북경 사무소의 책임자로 현지 물류 비즈니스를 시작하여, 초창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이후 현재 서중물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웨스트차이나라인’을 설립한 류제엽 대표는 본격적인 물류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1995년 대한민국에서 지금의 서중물류 법인을 설립하였다. 이후 2002년부터 본격적인 TCR(중국횡단철도운송) 서비스를 시행하여 중국 내에 안착하는데 성공한 서중물류는 현재 명실상부한 중국 철도 전문 캐리어로서의 신뢰도를 쌓아오면서 설립 2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 법인/지사 약 30개를 운영하여 전 세계를 연결하는 물류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성해온 서중물류는 국내외 약 200여 명의 물류 전문가들이 유라시아 최상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유라시아뿐만 아니라 중동이나 아프리카 등 신흥국이 밀집해 있는 대륙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진출하여 보다 광범위한 운송서비스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대한민국, 일본 및 동남아시아의 다양한 화물을 유럽까지 블록 트레인(Block Train)방식으로 운송하는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여 유라시아를 넘어 세계적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류 대표는 “향후 중국 정부가 지속적인 철도망 구축을 통해 일대일로를 완성시키려고 할 것인데, 예를 들어 동남아시아 철도 연결, 지중해 철도 연결 등 TCR은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계속해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에 따라 중국의 물동량은 현재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전망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희는 아프리카 대륙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향후 물류 잠재력으로 따진다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단기간에는 성과가 나올 수 없는 지역인 만큼 저희는 현재 동아프리카의 허브항이라고 할 수 있는 지부티 항 내 당사 주재원을 상시 상주시키며 모든 경유 화물의 실시간 관리 및 감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부적인 조정 등을 통해 아프리카로의 물류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서아프리카로 영역을 확장해 남-북아프리카를 연결, 2020년부터 아프리카 전역에서 DOOR TO DOOR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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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유라시아 신 물류 루트 개척 추진해

특히 서중물류는 중국 및 러시아 철도부와의 직접 계약을 통해 TCR, TSR 운송방식에 있어 타 물류 기업보다 저렴한 운송료와 빠른 운송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물류 업체로 등극하였다. 또 블록 트레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한국발 및 일본발 화물을 중국의 상해, 천진, 청도, 연운항 등 여러 항구에 도착시킨 후 TCR을 통하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화주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운송하고 있다. 이에 류제엽 대표는 “저희 서중물류는 기존의 유ᄅᆞ시아 철도 운송방식은 물론, 올해부터 유럽향 화물에 대하여 기존의 해상운송루트보다 약 10여일을 단축시키는 운송 루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2013년 UGCC 프로젝트 운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누쿠스(Nukes)지역에 건설 자재 등을 TCR, TSR, Volga-don 경유로의 운송 했으며, 2015년 캐나다 Walterdale Bridge 프로젝트 운송을 위한 해상 및 육상운송을 통해 교각 공사에 필요한 철골 자재 운송 등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화물의 운송을 수행해 왔습니다” 고 말하며 “2016년 우즈베키스탄의 칸딤(Kandym) 프로젝트 운송을 수행함에 있어서 리가(Riga) 또는 포트(Poti)에서 철도 또는 트럭을 이용한 운송, TCR 및 TSR을 통한 운송, 이란의 반다르아바스에서 트럭을 이용한 운송방법 등 다양한 운송 루트를 통해 화물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운송 루트를 개척, 개발해 왔습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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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물류기업의 성장이 국가의 미래 발전 보장해

최근 물류산업이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중소·중견물류기업들 역시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은 항상 높은 벽으로 인식되어왔다. 이에 류제엽 대표는 “중소·중견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진출 전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현지 법인 또는 지사 설립, 물류에 경험이 있는 현지 근로자 채용 등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관과 비용을 감내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운송권이 우선적으로 확보되어야만 합니다” 라고 말하며 “즉, 중소·중견물류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표로 한 해외 시장의 현지 물류회사 정보나 화주정보, 운송물량 정보 및 회사 설립 정보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정부관련 조직의 구축이 필수적이며, 해외 프로젝트 공사의 수주를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듯 수많은 외국의 다국적 물류 기업과의 경쟁에서 국내 물류기업들이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는 물류사업에 중소·중견물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고 말했다.

 

이렇듯 물류산업은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세계로 나아가야만 생존권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해운법 개정안을 두고 물류업계 내에서 큰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류제엽 대표는 또 “기업은 수입의 극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기업 물류자회사들의 3자 물류를 제한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해운법 개정안으로 물류기업간의 갈등은 수익의 극대화가 한쪽으로만 치우치면서 극대화 되었고, 이것이 국내 물류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고 토로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류기업 사이에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상호 동등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여 서로 승리할 수 있는 공정한 이익의 분배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 이야기했다.

 

국내 물류분야의 발전을 위한 정부의 관심이 필요

국내의 물류 분야는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정부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물론 최근 정부도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 많은 변화가 생기고는 있으나 여전히 지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또 최근 정부가 물류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능력 있는 중소 물류기업에 대한 지원 역시 검토를 하고 있는데, 류 대표는 이에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데, 이 중 정부가 가장 관심을 가질 만 한 분야 중 하나가 물류, 로지스틱스라고 생각합니다” 고 말하며 “중소·중견물류기업의 직원 채용시 지원금 지급 및 물류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등의 정부 차원 지원정책으로 보다 많은 우수 인재들이 물류산업에 종사하여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 말했다. 오랜 해외생활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그 감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류제엽 대표. 앞으로 류 대표의 탁월한 감각 아래 서중물류가 대한민국 물류산업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고 나아가 국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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