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카카오와 함께 내년 2월17일까지 노숙인 겨울옷 나눔 캠페인 진행
유니클로, 카카오와 함께 내년 2월17일까지 노숙인 겨울옷 나눔 캠페인 진행
  • 김지수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7.12.17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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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지수 기자] 서울시는 12월18일(월)부터 유니클로, 같이가치 with Kakao, 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함께 노숙인을 위한 겨울옷 나눔 캠페인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를 진행한다.

ⓒ대한뉴스

 

12월18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겨울철 추위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노숙인을 위해 시민들의 참여로 겨울옷을 나누는 캠페인으로,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공감하는 마음만 있어도 노숙인을 도울 수 있는 온라인 캠페인, 입지 않는 의류를 의류 모금함 또는 택배를 통해 기부하는 오프라인 캠페인이다.

 

먼저 온라인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같이가치 with Kakao의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 페이지 내에 응원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을 남기면 된다. 응원 버튼을 클릭하거나 댓글을 남길 때마다 유니클로가 천원의 기부금을 적립, 총 천만 원을 달성하면 해당 금액 상당의 히트텍을 서울시 내의 노숙인에게 전달한다.

 

포털 다음 및 네이버에서 ‘서울 or 캠페인명(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을 검색하거나, 같이가치 홈페이지(together.kakao.com)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방법은 입지 않는 옷을 서울시 소재 50여개의 유니클로 매장 및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서울시청 지하철1호선 시청역방향 출입구)에 설치된 의류 모금함에 넣으면 된다.

 

또한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택배로 보내 참여할 수도 있다. 이렇게 기부한 옷은 서울노숙인시설협회의 분류과정을 거쳐 노숙인에게 전달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된 의류 현황은 같이가치 with Kakao의 캠페인 페이지와 서울노숙인시설협회 홈페이지(http://www.homeless-seoul.or.kr)에 2주 단위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2012년부터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와 협약을 맺고 시민의 입지 않는 옷을 모아 노숙인에게 나누어 주는 ‘노숙인 희망옷나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 노숙인 희망옷나눔사업은 사업 초기인 2012년에는 86천벌 모집하였으며, 2017년 11월말 기준 156천여벌로 원년 대비 약 두배 가까운 의류를 모집하여 노숙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모집된 의류는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희망옷나눔사업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분류 과정을 거쳐 노숙인시설과 거리노숙인들에게 분배된다.

 

의류 분류과정에는 노숙인 일자리갖기사업 참여인력 5명이 배치되어 노숙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유연식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경기 침체로 갑자기 실직을 겪게 된 가장, 가정 폭력을 견디다 못해 아이와 함께 거리로 나온 여성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노숙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 서울시는 노숙인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분들을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 지원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 버튼 클릭만으로도 노숙인을 도울 수 있으니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운 겨울 더욱 힘들어지는 노숙인을 함께 보살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 분들과 함께 소외 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및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고 있다”며 “‘거리의 천사가 되어주세요!’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추위와 싸우는 노숙인에게 히트텍과 따뜻한 마음으로 온기를 전하는 활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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