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사람과 자연의 공존하는 산림휴양시설”인 한라산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산출점수가 85.6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과에서 올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둘레길(사려니숲길 포함)방문객 714명을 대상으로 탐방만족도 및 이용 불편사항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한라산 둘레길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도(제주 44.5%, 타시도 53.1%)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접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가운데 53.4%가 2회 이상 탐방했다고 응답해 재방문율이 비교적 높았고, 응답자의 94.4%는 앞으로 재방문 의사를 보였다.
한라산둘레길 구간 중 가장 선호하는 구간은 사려니숲길(37.7%), 동백길(20.3%), 돌오름길(17.4.1%), 수악길(8.4%) 순으로 나타났다.
둘레길 구간이나 인근에 산장, 야영장, 오토캠핑장 등 설치에 대해서는 65.3%가 ‘설치 반대한다’고 했고, 설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은 30.4%로 조사됐다.
한라산둘레길 구간에 대해서는 ‘적당하다’ 고 응답이 89.6%이상에 달했다. 접근성 및 교통상황에 대해서는 ‘좋음’ 이상 응답이 56%를 보인 반면, ‘나쁨’ 이하가 15.9%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산림휴양과는 “올해 1억2천3백만원을 둘레길 보완사업에 투자하여 천아숲길 목계단 설치(60경간), 동백길 및 돌오름구간 야자수매트 설치(1,790m)를 완료하였으며, 향후 둘레길 탐방객들에게 더욱 질 높은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1월 30일 현재, 한라산둘레길(사려니숲길 포함)을 찾은 탐방객은 49만5224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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