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입법연극 '미모되니깐' 법안 통과 시키다
대한민국 최초 입법연극 '미모되니깐' 법안 통과 시키다
연극으로 ‘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 입법 추진해 법안 통과 성공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8.01.10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정성경 기자] 국내 최초 입법연극 <미모되니깐>으로 추진했던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되어 화제다.

 

ⓒ대한뉴스

명랑캠페인은 경제적, 사회적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혼모들의 문제를 이해하기 쉬운 연극으로 제작해 관객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찾는 입법연극 <미모되니깐>을 기획·제작해왔다.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 입법연극의 핵심은 문제점을 인식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단체와 함께 법안을 개정하는데 있다.

 

명랑캠페인은 2016년부터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및 당사자 단체(한국한부모연합,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인트리, 인천한부모협회)와 함께 ‘한부모가족지원법’과 ‘양육비이행지원법’을 수차례 검토하고 법안 개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이에 힘입어 2017년 1월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을 중심으로 41명이 공동으로 법안을 발의하여 9월에는 법안 상정, 12월 29일 ‘한부모가족지원법’ 법안 통과까지 이끌어내는 결과를 얻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의 개정된 주요 법안은 다음과 같다.

 

‘한부모가족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한부모가족의 권익과 자립지원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강화와 시책수립 의무화 △이혼 또는 미혼의 임신부도 시설 이용 가능 △ 5월 10일을 한부모가족의 날로 지정 △ 한부모가족 상담전화 설치 운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선화 비서관, 권미혁 국회의원, 오호진 명랑캠페인 대표(좌측부터) ⓒ대한뉴스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한부모를 주체로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었고, 현실적인 문제에 기반해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 되어서 기쁘고, 이후에도 법안을 보강하고 완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동안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박영미 대표는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다”며 “2년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법안 통과를 이끌어 내는데 동참해 준 미혼모, 한부모 당사자들과 권미혁 국회의원 외 41명의 국회의원 모두 고생하셨고, 명랑캠페인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랑캠페인 오호진 대표는 “2년 여 동안 연극으로 법안 통과 캠페인을 진행한 선물을 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콘텐츠로 사회의 인식을 변화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랑캠페인은 미혼 엄마의 독백을 담은 뮤직토크쇼 <母놀로그>를 제작, 노래와 이야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 한부모가족지원법’을 공동 발의한 국회의원 41명 명단

권미혁ㆍ이훈ㆍ송옥주ㆍ최인호ㆍ김두관ㆍ강훈식ㆍ어기구ㆍ강병원ㆍ유승희ㆍ김성수ㆍ문미옥ㆍ최운열ㆍ박완주ㆍ위성곤ㆍ유동수ㆍ이원욱ㆍ박찬대ㆍ기동민ㆍ김병욱ㆍ정춘숙ㆍ박정ㆍ윤종오ㆍ김영주ㆍ박주민ㆍ박경미ㆍ김한정ㆍ우원식ㆍ남인순ㆍ이철희ㆍ노웅래ㆍ설훈ㆍ윤후덕ㆍ조승래ㆍ정재호ㆍ서영교ㆍ유은혜ㆍ고용진ㆍ소병훈ㆍ신창현ㆍ이언주ㆍ이정미 의원

 

* 공연 문의 / 명랑캠페인 www.merrycamp.com, 070-7527-0855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