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제14차 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고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할 예정이다. 먼저 APEC 정상회의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14차 APEC정상회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한 역동적인 공동체를 향하여’라는 주제 하에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된다.
노무현 대통령은 18일과 19일 양일간 두 차례의 정상회의 그리고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와의 대화 및 정상 오.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의 금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각종 논의를 주도한 전년도 의장으로서 2005년 주요 합의사항의 실질적 이행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나아가 선진 통상국가로서 우리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정부는 금번 APEC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다자무대에서의 우리나라의 외교적 위상을 더욱 높이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경제 통상 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노무현 대통령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하여 ‘훈센’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교역 및 투자증진, 우리의 대 캄보디아 유․무상 원조, 문화 및 영사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한 ‘체아 심’ 국가원수 대행 및 ‘헹 삼린’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경제인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은 앙코르와트가 소재한 시엠립을 방문해서, 금년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앙코르-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개막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캄보디아 방문은 1997년 외교관계 재개이후 우리나라 원수로서의 최초의 국빈방문이라 그 의미가 크다.
특히 금년은 3월 ‘훈센’총리의 공식 방한과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캄보디아 국빈방문으로 양국간 급속한 관계발전을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뜻 깊은 해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다.
국제부 안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