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中 신약 20∼30개 등장”… 제약업, 베끼기 벗어나 비약성장
“5년 내 中 신약 20∼30개 등장”… 제약업, 베끼기 벗어나 비약성장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1.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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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뉴욕타임스는 중국 제약업체들이 외국 제품을 베끼던 ‘카피캣’ 단계에서 벗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절차를 통해 세계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중국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제약산업 육성에 나선 건 급증한 수요 때문이다.

ⓒ대한뉴스

 

그간 까다로운 규제로 질 좋은 의약품을 구하기 어려웠던 중국에선 경제가 성장하면서 의약품 수요도 커져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약을 사오거나 인도를 비롯한 주변국에서 약을 밀수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해외로 ‘의료쇼핑’을 나간 인구가 2016년 기준 50만명에 이르면서 의약품 수급은 국가적인 문제로 부상했다. 이에 정부는 의약산업 발전을 국가 우선과제로 삼고 신약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거나 신약 개발사에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

 

연구에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가짜 약품’을 집중 단속하며 의약품 질 관리에 팔 걷고 나서기도 했다. 환경이 바뀌자 해외로 빠져나갔던 고급 인력이 돌아오고 있다.

 

미 제약사 엘리릴리와 화이자에서 일하다 지금은 중국 업체 천경생물에서 일하는 조안 셴 연구원은 NYT에 “중국에선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 투자금이 알아서 우리를 따라온다”고 말했다.


FDA 승인은 중국 제약업체의 세계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홍콩 갑부 리카싱이 설립한 허치슨차이나메디테크(치-메드)는 지난해 국제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항암치료제 사볼리티닙의 2단계 임상시험을 마쳤다.

 

3단계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내년 연말 FDA 최종허가가 가능하다. 또 다른 업체 베이진은 면역체계가 종양을 파괴하도록 돕는 신약과 림프종 치료제를 3단계 임상시험 중에 있다.

 

로라 카니 번스타인리서치 연구원은 NYT에 “향후 5년간 미국 시장에서 3단계 임상시험에 들어갈 중국 신약이 20∼30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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