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 새해 보름만에 13명 사망
홍콩 독감 새해 보름만에 13명 사망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1.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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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겨울철 독감 시즌에 접어든 홍콩에서 새해 9일동안 10명이 사망하며 위기를 맞은지 3일만에 추가로 3명이 더 사망했다고  보건센터(Centre for Health Protect ion)가 밝혔다. 13일까지 27명 환자 발생에 13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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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독감 시즌이 과거보다 심각할지 여부를 밝히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보건센터의 웡카힝 박사는 "1~2주 사이의 현상으로 독감 시즌 전체의 상태로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통계로는 독감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9일까지 홍콩에는 24명의 중증독감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13일 수요일에는 27명 환자 발생에  사망자 13명으로 기록됐다. 사망한 사람 중 10명은 65세 이상이었다.


어린이 한 명도 심각한 독감으로 판명됐다. 중증환자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일부 합병증으로 심각해져 사망하기도 했다. 독감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수도 지난 달부터 점차 늘어나고 있다. 12월 마지막주 9.76%에서 1월 둘째주에는 15%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독감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공공병원 입원율은 인구 1만명당 0.26명에서 0.4명으로 증가했다. 특별히 노인 요양원과 초등학교에서 독감 발병 사례가 증가했다.


웡카힝 박사는 독감 시즌이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았다면서 일반적으로 독감 시즌은 약 16주간 정도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병원국(Hospital Authority)의 리우샤오해 박사는 공공병원은 독감 계절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감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신속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대처했다며, 작년 3만 건에서 올해는 10만 건으로 증가된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웡 박사는 어린이, 노약자, 만성환자에게는 가능한 빨리 독감 백신을 접종받아 예방할 것을 촉구했다. 항체가 체내에 발생하는데 보통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병원국 통계에 따르면 9일 4,842명이 공공병원 응급실에 도움을 청했고, 818명이 입원했다. 공공병원 전체 병실 점유율은 108%였다. 100%가 넘는 수치는 간이침대와 복도 등에서 치료하고 있다는 뜻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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