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 이상민 단장은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탐라민속예술원(제주도 제20호 무형문화재 제주민요 보유단체/단장 김주산, 80세) 초청으로 김만덕기념관 무대에 올려졌다.
이 무대는 탐라민속예술원이 주최, 제주민요의 원형보존과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성의 실험예술무대로 전통의 충주의 택견과 비보이를 결합해 성공한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가 초청됐다.
탐라민속예술원 김채현 부단장이 제주민요 이어도사나를 선창, 트레블러 크루 이 단장이 제주민요에 비보잉을 선보이는 핫한 무대가 펼쳐졌다.
실험예술무대의 평가단인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누구나 콜라보라 하지만 전통과 현대를 결합해 성공한 사례들이 거의 없다.”며 “택견비보이의 경우는 콘텐츠를 잘 기획하고 노력한 특별한 성공아이콘이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문화가 전통적인 원형은 보존하되 이런 다양성의 현대적 결합으로 오래되어 전통이 아닌 좋아해서 오래된 전통으로 거듭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의 탄생은 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알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노력도 한몫했다. 전 충주시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의 권유와 지원으로 충주지역의 젊은 비보이들이 택견을 시작하여 지금은 국내 비보이중 무대에 오르는 순위가 서열 5위안에 들어가는 국내 유명비보이로 성장했다. 또한 지역의 청년들이 그 지역의 전통문화를 협업해 성공시킨 보기 드문 사례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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