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안 8개 마을어장 환경실태 조사
제주연안 8개 마을어장 환경실태 조사
  • 대한뉴스
  • 승인 2009.01.09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변화 모니터링을 위해 제주연안 8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식생물 등 환경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제주수산연구소 조성환 박사팀에 의해 수행된 이번 조사는 과거와는 달리 Web-GIS화를 위해 수중상태를 사진과 좌표로 남길 수 있는 GPS-Photo Link System을 도입 첨단기법으로 분석하였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해조류는 총 50종으로 이중 가장 많이 출현한 종은 감태(Ecklonia cava)로서 해역별로는 북부해역이 가장 풍부하였으나 서부해역의 애월, 남부해역의 신천리 어장은 단위면적당(㎡) 피도가 약 1% 미만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를 보였다.


저서동물은 총 192종으로 가장 많이 출현한 종은 최근 빠르게 확산중인 분홍멍게(Herdmania momus)와 조식성동물인 바퀴고둥(Astralium haematragum)으로서 마을어장 실태를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산호충류는 총 16종 중 자색수지맨드라미(D. putteri), 둔한진총산호(Euplexaura crassa)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에 해당하는 종도 발견되었다.

이번에 조사된 거품돌산호(Alveopora japonica), 빛단풍돌산호(H momus), 분홍멍게 그리고 바퀴고둥 등은 생태계 교란종 또는 이상증식 종으로 자원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남부해역의 대포동, 중문동 어장, 북부해역의 월정리와 행원리 어장은 잘 발달된 감태군락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고려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조사가 제주연안의 어장실태를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마을어장 수중모니터링의 필요성과 함께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후변화에 대응한 연구자료 및 정책자료로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아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Line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