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부인 권양숙 여사는 6일 오후, 서울 공덕동 불교방송국에서 열린 ‘거룩한 만남’ 800회 특집행사에 참석, 축사에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 800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600회 특집 때 찾았던 이곳을 오늘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거룩한 만남’은 그동안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소중한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살아있는 취재를 통해 그들과 아픔을 함께하며 나눔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오신 불교방송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위를 돌아보면 아직도 많은 분들이 우리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소년소녀가정, 홀로 사시는 어르신, 몸이 불편한 장애인, 그리고 최소한의 생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까지,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이웃입니다.
앞으로도 ‘거룩한 만남’이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자비와 공생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를 보다 밝고 따뜻하게 비추는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특히 오늘은 독립유공자와 후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라고 들었습니다. 애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의미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독립유공자와 후손 분들이 자랑과 긍지를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습니다.
‘거룩한 만남’ 800회 방송을 거듭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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