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조정광 기자] 진천군이 최근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제천 및 밀양 화재와 같은 재난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민․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에 나섰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휴일인 3일, 건축‧가스‧전기‧소방 분야의 전문가들인 군안전관리자문단 위원들과 함께 메가박스영화관, 효병원, 원광은혜의집 등을 방문해 시설물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단은 건축물 불법 증축과 스프링클러 및 소화기 작동 여부, 비상통로 확보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송 군수와 자문위원들은 일일이 비상탈출구를 개폐해보며 시설별로 화재 발생시 탈출 동선과 인명구조 매뉴얼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병원 및 요양시설과 같은 피난취약시설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사후 조치가 아닌 평상시에도 철저한 화재예방 대책을 수립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30일까지 54일간 민관합동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700여개소의 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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