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성호 기자]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이 낙조 경관 조망지점으로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지정 예고되었다.
문화재청은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에 대하여 2월 5일부터 3월 6일(30일간)까지 지정 예고 기간 중에 수렴된 이해관계자와 각계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선유낙조는 서해의 낙조기관(落照奇觀) 중 으뜸으로 저명한 경관을 형성하며 낙조 조망지점이 다분화되어 있고, 선유낙조를 중심으로 한 팔경체계의 상호작용 등 명승적 가치가 높다.
망주봉은 선유도를 대표하는 제1경관이자 지리적 지표를 알리는 랜드마크로 선유도 최고의 조망점이다.
또한 백악기 유문각력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화산작용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나무군락이 이색적이고 기이한 생태적 경관을 연출하여 산정 전망대의 특성상 사방이 트인 도서, 해안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고려에 왔던 송나라 사신 서긍이 편찬한 ‘선화봉사 고려도경’에 따르면 이곳에는 숭산행궁(군산 선유도 고려유적, 전라북도 기념물 제135호), 군산정, 자복사, 오룡묘(군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9호), 객관 등 고려유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보존가치가 높은 곳이다.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은 외부에서 주 대상을 바라본 경관의 질뿐만 아니라 주 대상에서 부감되는 경관 역시 우수하고, 탁월한 조망지점 및 조망대상으로서 명승적 가치가 확보된 것으로 평가되어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하는 보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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