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년인사회를 주관한 이진방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들어서도 글로벌 경기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부양을 위한 세계각국의 공조체제 강화로 세계금융시장 불안이 비교적 조기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경제도 나아지고 해양산업의 위기도 조만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교통물류ㆍ해양산업에 종사하시는 구성원 모두가 제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에 충실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 경제는 고유가와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으로 전례 없는 큰 시련을 겪었으며, 금년에도 작년 못지않게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우리는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0년대말 외환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는 만큼, 희망을 잃지 않고 의지를 모아간다면,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반드시 경제 도약의 발판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 “국토해양부는 올해 무엇보다 ‘녹색 뉴딜 사업을 통한 녹색성장’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여 국토를 재창조하고 실물경기를 조기에 회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이와 더불어 위기를 맞고 있는 해운 및 교통물류 산업의 조기 안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교통물류ㆍ해양산업 경제인들도 최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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