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15일(목)오전 서울 기무사부지 강당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2009년도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행사에 참석하여,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도모하였다.
이번 문화예술인들의 신년인사모임에는 김수용 예술원 회장을 비롯하여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이성림 예총회장 등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하여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정/관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무사 부지를 미술계의 오랜 숙원인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으로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무사 부지는 조선시대에는 규장각, 소격서, 사간원, 종친부터였으며, 본관건물은 경성의학전문학교 병원 건물이기도 했었다. 이러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곳에 국립미술관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창조적 실험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며, 나아가 전세계로부터 미술가와 관광객들이 모여들 수 있는 동북아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육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금 우리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어 온 나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정부는 예산의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화예술계도 솔선수범해서 지혜와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였다.<사진자료:청와대>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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