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총재, 북한측 대표단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 및 남·북 스포츠 교류 공식 제안
이동섭 총재, 북한측 대표단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 및 남·북 스포츠 교류 공식 제안
‘남·북, 태권도로 하나 되자!’
  • 정성경 기자 jsgbible@naver.com
  • 승인 2018.02.1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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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정성경 기자]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동섭 총재는 북한 태권도 시범단을 이끌고 방한 중인 김일국 북한 체육상을 비롯한 장웅 북한 IOC 위원, 리용선 ITF 총재 등 북한 대표단을 만나 태권도를 비롯한 남·북 스포츠 교류를 공식 제안해 북한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뉴스

 

 

북한측 대표단과의 만남은 지난 1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 북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박원순 서울시장 주재 만찬, 13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에서 이루어졌다. 아울러 오늘 MBC 공개홀 북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 및 MBC 최승호 사장 주최 만찬에서도 이들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이동섭 총재는 북한측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남·북 스포츠 교류, 특히 남·북 태권도 교류의 필요성을 강하게 설파하며 향후 주기적으로 남북 간에 스포츠 교류 행사를 가질 것을 공식 제안해 북한 대표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동섭 총재는 리용선 ITF총재와의 면담에서 “한국 태권도 시범단을 북한으로 꼭 초청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권도 및 남·북 스포츠 교류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동섭 총재는 지난 5일 평창 IOC총회에서도 장웅 IOC 위원을 만나 이에 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북한 태권도 시범단 방한이 이루어 진 배경에는 지난해 6월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이동섭 총재가 장웅 IOC 위원에게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 대표단과 태권도 시범단 참가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총재는 “지금처럼 남북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에서는 스포츠 분야만이라도 교류를 이어가야 남북관계 정상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비롯한 남·북 스포츠 교류를 적극 추진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동섭 총재는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을 국회에 결성해 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명예총재로 참여하고, 88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지난해 12월 ‘제1회 국회의장배 전국 태권도 대회’를 개최했고, 올 1월 미국과 멕시코를 방문해 미 연방 상·하원의원 중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는 많은 의원들을 접견, 한·미간 우의증진에 기여하고 뉴욕주 상원의회로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개최 기원’ 결의안 채택을 이끌어내는 등, 외교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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