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용춘 기자] 가평경찰서(서장 임병숙)는 지난 13일 청평파출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독거노인을 위한 위문품 전달하기 위해 방문 중, 연탄가스에 중독된 노인을 발견․구조하였다고 밝혔다.
가평경찰서는 평소 관내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하여 지속적인 방문을 실시하고 있었으며,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이미 취약계층으로 선정되어 관심을 갖던 독거노인의 집에 방문하였고, 극적으로 생명에 위험이 발생한 노인을 발견, 응급조치 후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한 것이다.
구조된 노인은 81세 기초생활수급자로, 1평 가량의 방에 홀로 거주하면서 추위를 피하기 위해 방 옆 주방에 연탄난로를 켜 두었던 것이 벽 틈새로 연탄가스가 스며들어 연탄가스에 중독되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화를 면했다.
또한,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가평군청 청평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담당자에게 연락 후 현장 방문 및 추후 요양시설 입소 등 노인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가평경찰서 관계자는 “평소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관심을 쏟다가 우연히 이번 사례와 같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고독사 등의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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