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치매를 앓고 있는 61세 여성이 길을 잃고 1.86Km 길이의 차량 전용 크로스하버 터널을 통과했다. 약초를 배달하기로 되어 있던 이 여성은 터널을 지나 빅토리아 항구를 건너 홍함 방향(홍콩이공대 부근) 출구에서 대기하던 경찰을 만나서야 멈추었다.
이 여성은 상환에서 출발해 센트럴까지 약초를 배달할 예정이었는데 길을 잘못들어 7km나 걷게된 것이다. 경찰은 오전 10시 15분 경 구룡쪽 터널입구에서 여성을 발견하고 완차이 경찰서로 데려갔다. 다행이 아무 사고 없었고, 급하게 달려온 남편에게 인계됐다.
해산물과 약초를 판매한느 남편은 "아내가 평소 치매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길을 잃은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평소에도 약초를 고객에게 전달해주었고 이날은 센트럴까지 배달하기로 되어 있었다. 복잡한 크로스하버 터널은 하루 평균 11만대가 이용한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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