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8,600만불 규모 대규모 해외 자금 유치
STX, 8,600만불 규모 대규모 해외 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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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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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유럽(舊 아커야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STX노르웨이가 대규모 해외 사채(Structured Bonds) 발행에 성공했다.

STX그룹은 19일(월)
STX노르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STX유럽 지분을 기초로 8,600만불(약 1,200억원) 규모의 변동 금리부 회사채를 발행하며, 이 사채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싱가폴에서 전액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이뤄진 이번 해외자금 펀딩(Funding)으로, STX는 세계적 금융기관인 SCB를 재무적 투자자로 영입하게 되었으며, 세계 최대 크루즈선 건조사인 STX유럽의 성장가능성 및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면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STX는 이번 사채 발행으로 들어오는 자금을 STX유럽의 잔여 지분 취득 및 STX조선의 대여자금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STX노르웨이는 STX유럽 지분 98.3%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아커야즈(현 STX유럽)의 경영권을 완전 인수한 이후 지난 11월 국내에서 1차로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해외에서도 재무적 투자자를 물색해왔다.

STX그룹 관계자는 “금번 성공적 회사채 발행으로 先투자된 해외자금을 회수하는 한편, 그룹의 재무 안정성이 한층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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