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창엔지니어링 배병열대표, 포천시와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의 발전 논의해
(주)대창엔지니어링 배병열대표, 포천시와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의 발전 논의해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8.03.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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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1989년 설립 이래 각종 점착 코팅기 전문 생산 업체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대창엔지니어링(대표: 배병열 / 이하 대창엔지니어링)의 배병열 대표가 최근 현장을 직접 방문한 포천시청 직원과의 간담회를 가지고 중소기업 규제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 (주)대창엔지니어링 배병열대표

이번 간담회에서 포천시는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인허가 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개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관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창엔지니어링은 지난 30여 년 동안 양, 단면 접착 테이프를 비롯하여 전기 전자 분야의 크린룸 설비에 의한 특수 제품의 코팅 및 실사제품, 라벨용 스티커, OPP, BOX 포장테이프, 핫멜트 점착코팅기, 섬유원단 핫멜티 파우더, 도트 코팅기를 비롯해 본딩기, 원단 합포기, 슬리터기, 리와인더기, 파지 압축기, 믹서기, 자동커팅기기 등 다양한 코팅 및 주변기기를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해와 지역 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 온 만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성장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 (주)대창엔지니어링 2nd Turret Unwinder

이에 배병열 대표는 “지금까지 공장 건폐율이 20% 이하로 제한돼 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포천시청에 용도지역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주변 기업들 역시 기존의 기능을 상실한 부지의 개발을 요구하였습니다” 고 말하며 “이렇듯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포천 지역 내의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천시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 말했다.

 

포천시 역시 “이번 지역 기반 기업들과의 대화를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지방규제와 중앙규제로 분류해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규제는 소관부서 검토 후 처리하고,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중앙규제는 규제신문고 및 해당부처에 건의 할 계획입니다” 고 말하며 “여러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운영에 힘써온 포천의 기업가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기업 규제와 일자리 규제를 혁파하고자 시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소통 행정을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고 약속했다.

 

ⓒ (주)대창엔지니어링 1st. Turret Unwinder 2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온 기업

 

지난 1989년, 비닐하우스 안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자신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을 세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달려온 배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젊은 시절 가진 것은 자신감과 기술력밖에 없었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감은 화재와 함께 순식간에 사그라들었죠” 라고 말하며 “그러나 그 자리에서 포기한다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에 저는 다시 한 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날 겪었던 어려움은 저와 기업을 한 층 더 단단하게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04년에는 사명을 ‘대창기계’에서 지금의 ㈜대창엔지니어링으로 바꾸며 법인 전환을 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 지금에 다를 수 있게 되었죠” 라고 웃으며 말했다.

 

ⓒ (주)대창엔지니어링 Micro Gravure Coater

대창엔지니어링이 화재와 IMF 사태 등 성장 기간 동안 숱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데에는 타협하지 않는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시장을 바라볼 줄 아는 넓은 안목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대창엔지니어링은 환경 시스템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어 2005년 7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승인 받기도 했으며, 2006년 12월에는 ISO9001을 획득하였다. 또 원단코팅기의 분사챔버를 구비한 원단건조, 코팅제 도포량 자동조절 장치 폐열회수장치를 2007년에 개발하여 모두 특허청에 의해 특허(노틀 오픈 장치)로 등록되는 등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대창엔지니어링이 개발한 폐열회수장치의 경우 20~35%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해 지출 절감은 물론, 환경오염 방지에도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 이처럼 대창엔지니어링은 30여 년 동안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바탕으로 녹십자, 한독약품, 대화제약, 제일약품 등 유명 제약 업체로부터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벤처 및 이노비즈 업체로 선정되어 새로운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 (주)대창엔지니어링

국내 유수의 기업을 뒤로하고 포천에 자리한 대창엔지니어링은 사무실의 입구에서부터 창문 옆에 크게 걸려있는 액자 내 정밀 기계가 인상적인 기업이었다. 특히 기계를 예술작품처럼 표현한 엔틱한 액자에 걸린 다양한 기계들은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느낌마저 자아내어 배 대표의 기계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기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지닌 제품을 생산해 온 대창엔지니어링이 앞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거래를 하여 기업과 지역사회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만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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