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부처 대대적 통폐합… 대만 · 홍콩 한 곳서 관리
中 정부부처 대대적 통폐합… 대만 · 홍콩 한 곳서 관리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3.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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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 당국은 최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양회(兩會)에서 중앙부처를 대대적으로 손 볼 계획이다. 행정부 격인 국무원 부처를 기존 25개에서 19개로 축소하는데 이중 홍콩과 대만을 같은 부에서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대한뉴스

홍콩 명보에 다르면 지난달 28일 폐막한 3중전회에서 국무원 부처 개혁안을 담은 논의가 진행됐다.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개혁안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첩보 및 간첩 색출 등을 관리하는 국가안전부와 기밀 보안 담당 보밀국을 하나로 통합해 '국가안전보밀총국'(国家安全保密总局)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안보 정책의 수직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각 성(省)에 국가안전보밀국, 시(市)에 분국, 현(县) 단위에는 사무처가 들어설 예정이다. 국가안전국 국장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측근 왕샤오훙(王小洪) 공안부 부부장이 내정됐다는 보도도 앞서 나왔다.


금융 부처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은행업감독위원회·보험감독관리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도 모두 하나로 통합, '국가금융총국'(国家金融总局)'을 신설한다.

 

이번 전인대에서 경제 부총리에 임명될 것이 유력한 류허 (66·劉鶴) 현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 아래에서 부채와 금융시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려는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건 홍콩과 대만 정책 부서의 통합이다. 홍콩-마카오 문제를 담당한 판공실과 대만 사무를 담당해온 대만 판공실이 합병돼 '대만·홍콩·마카오 판공실(国务院台港澳事务办公室)'이 탄생된다.

 

명보는 "그간 홍콩·마카오 판공실이 대만 판공실과 역할 및 성격이 비슷하다는 분석이 많았다"며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히 최근 들어 더욱 과격해진 홍콩과 대만의 분리 독립 움직임에 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 외에도 중앙 군사위는 현역 군부대·예비군·무장경찰부대, 국방부는 조직 관리, 부처 홍보 업무에 집중하는 쪽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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