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14개 시·군은 대졸 미취업자들의 일자리 체험을 위해 ‘공공기관 청년인턴제’를 도입, 총 3백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각 시·군에 청년인턴 채용계획 전달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공식 공고절차를 통해 내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는다.
도 관계자는 “내달 2월 9일과 10일 서류심사와 2월 11일~13일까지 면접을 거쳐 2월 16일에 합격자를 발표한 후 바로 다음날부터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10개월 간 청년인턴들은 4대 보험을 적용받고 매월 92만300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며 “청년 인턴제가 자칫 공직사회의 사무보조나 단순 근로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실·국별 논의를 거쳐 적재적소에 필요한 재원을 투입할 것” 이라고 밝혔다.
청년 인턴제는 행정안전부가 청년 실업난 해소 차원에서 국비 25%를 지원해 각 지자체 정원의 2% 범위 안에서 10개월간 계약직을 채용토록 한 제도다.
한편 전북의 경우 전체 공무원의 2%를 적용할 때 318명의 청년 인턴을 쓸 수 있지만 기존의 여유 재원을 통해 전북도청 70명과 각 시·군 280명 등 총 350명을 고용할 수 있게 됐다.
최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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