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경제위기극복 종합상황실」은 28일(수) 「중소기업 현안과제 및 대응방향」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했다.
한나라당 대변인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에 따라 생산, 수출, 유동성 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시 과다한 금리인상 등 은행의 부당 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자금수요 급증으로 조기 소진 우려가 있는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2.3조원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날 종합상황실 나성린의원은 보고를 통해 올 1월초 정부에서 발표한 50조원의 신규자금이 상반기에 60% 이상 집중 공급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측에 철저한 현장 점검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소기업계가 제기한 ‘KIKO피해기업의 가처분 신청시 여신회수, 만기연장 불허’ 등 은행의 부당 행위 사례에 대해 금감원으로 하여금 조사토록 하여 불법.부당행위 적발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함께 전했다.
더불어 중소기업 대출 만기 연장시 과다한 금리인상 등 부당 행위에 대한 금감원의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대출금리 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위해 정부측과 협의해 추가적인 신용보증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 부품업체의 일시적 유동성지원과 사업전환 등 구조조정 지원에 필요한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자금 등을 추가 확보를 추진할 계획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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