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부터 셋째이후 자녀 출산지원금을 대폭 인상하고 18세미만의 세자녀 양육가정에 자동차 취득세·등록세를 50% 감면해 주는데 이어 자동차 구입시 추가 할인을 해 주는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1월 28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현대자동차와「임신·출산 세대 및 세자녀 이상 가정 차량가격 할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가족사랑카드 발급, 다자녀 모범가정 및 출산친화기업 선발 시상, 둘째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지하철 요금 및 공영주차장 주차료 할인제도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현대자동차에서는 임신 및 출산세대에 대해 차량가격 할인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07년도에는 554세대에 1억2천3백만원, 전년도에는 1,162세대 401백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자동차 업계의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2월부터 12월말까지 시행한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올해에 자녀를 임신하거나 출산하는 세대와 1989년1월1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3명이상인 가정에서 현대자동차의 차량을 구입할 경우 첫째 자녀 임신 및 출산 시에는 10만원, 둘째 자녀 임신 및 출산 시에는 20만원, 셋째이후 자녀를 임신하거나 출산한 세대와 3자녀 이상인 가정의 경우 30만원을 기존 차량가격 할인 혜택 이외에 추가로 할인 혜택을 주기로 하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국가와 사회 공동의 책임으로서 기업, 단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출산장려정책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현대자동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장임식)에서는 2007년도에 처음 실시한 『임신 및 출산세대에 대한 차량 가격 할인제도』가 부산지역의 출산장려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고 판단, 앞으로도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출산장려정책에 적극 호응하기로 했다.
영남취재국 김주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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