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대한뉴스 ]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에서 동절기에 대비하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자동차용품인 부동액과 워셔액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워셔액의 경우 KS 인증제품은 모두(12개) 품질기준에 적합한 반면 비 KS제품은 55%(9개중 5개)가 어는점(치명결함)이 품질기준에 미달되어 동절기 사용이 불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구입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를 권했다. 기술표준원에서는 워셔액과 부동액이 동절기 사용 시에 얼거나 와이퍼 등에 부식이 발생하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므로 이들 제품을 KS인증품목으로 지정하여 매년 시판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부동액의 경우에는 18개 중 2개 제품(6%)이『수분함량』기준 항목에서 경미한 결함으로 부적합하여 품질개선 명령 처분을 한 바 있다.
워셔액의 경우 어는점 기준이 미달시 차량 운행 중 자동차 유리창이 동결되어 시야가 흐려져 운전 장애로 인한 사고발생이 우려되므로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부동액은 수분함량 기준(5%이하)에 미달될 경우 냉각수가 얼어 라디에이터(radiator) 자체가 가동이 않되 자동차엔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최근 4년간 시판품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03년 30%가 KS인증기준에 부적합 하였으나, 기술표준원의 집중적 품질점검에 힘입어 점차 개선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기술표준원은 심각한 품질문제가 드러난 비 KS 워셔액 5개 제품에 대해서는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엄중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소비자는 부동액을 충진 하거나 워셔액 구입 시에는 반드시 KS마크를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