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일본인관광시장, 업계 주도마케팅으로 돌파구 찾다
제주도, 일본인관광시장, 업계 주도마케팅으로 돌파구 찾다
도, 공사, 협회, 업계 공동개최 日 도쿄, 오키나와 제주관광 통합설명회 성료
  • 임청경 기자 dkorea222@hanmail.net
  • 승인 2018.04.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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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달 26일(월), 27일(화) 개최한 일본 제주관광통합설명회가 제주와 일본 양국 업체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대한뉴스

이번 일본 제주관광통합설명회는 일본인관광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도내 기업과 제주의 신규 콘텐츠에 대한 일본 관광업계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에서의 제주상품 기획을 늘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지난 26일(월)에 개최된 도쿄통합설명회에는 도쿄지역 관광관련 기관 및 업계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15시부터 개최된 B2B트래블마트에는 10곳의 도내 관광기업이 도쿄지역 여행사, 크루즈선사, 미디어 등 총 28개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2시간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총 100회가 넘는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졌으며, 사전에 매칭이 되지 않은 업체들까지 행사 참여를 희망하면서 도내 참가업체들이 쉬는 시간을 갖지 못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쯔지무라 아유미 산신트래블 기획과장은 "한국 상품의 다양화가 필요했던 시점에서, 이렇게 한 자리에서 제주업체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림픽 이후 제주를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해보고 싶다."며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주에서 트래블마트에 참가한 차삼식 오리엔탈 호텔 전무이사는 "공항과 인접해있는 5성급 호텔이라는 장점에 일본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그동안 일본 마케팅을 다니면서 만나지 못했던 업체들과 미팅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이었다.

 

한라산둘레길의 오승목 씨도 "한라산을 등반하는데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실버층을 대상으로 한라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둘레길의 상품화 가능성을 찾았다."며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18시부터 개최된 '제주관광설명회 in 도쿄'에는 약 110명의 양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제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명회를 통해 제주관광공사는 '하나마루 제주'라는 타이틀로 여성여행, 가족여행, 실버여행, 계절별 꽃, 축제 등 일본인들이 하나마루(학교 등에서 '참 잘했습니다'라는 의미로 그리는 꽃모양의 기호)를 그리고 싶어지는 콘텐츠들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참가한 일본여행업협회(JATA) 오치 요시노리 사무국장은 "새롭게 변화하는 제주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이번에 소개된 여성, 가족, 실버 여행등이 상품화될 수 있도록,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분들과 같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 참석한 도내업계들과 티웨이항공, 메종글래드호텔, 신라스테이호텔 등은 각 기업을 잘 소개할 수 있는 경품을 직접 준비하여, 경품 추첨회를 개최, 일본 업계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도쿄통합설명회에 대해서는 한국 지자체 중에서 올해 가장 먼저 개최하는 현지 설명회여서, 일본 현지 언론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양기철 제주특별자치도 관광국장, 양성우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마케팅국장이 참가한 가운데, 언론사 3곳(마이니치신문, 토치기TV, 트래블저널)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통합설명회의 개최 목적은 물론, 제주의 관광정책, 일본인관광객 유치 마케팅 방향, 추천 관광지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28일(화)에는 도와 공사가 민간교류와 전세기 활성화 등을 위한 전략시장으로 꼽고 있는 오키나와에서 통합설명회가 이어졌다.

 

오키나와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오키나와투어리스트와의 세일즈를 통해 5월 취항이 결정된 전세기의 모객 활성화와 추가 전세기 취항 관련 협의, 그리고 제주 단독상품 기획 등에 대해 협의하였다.

 

17시부터 개최된 오키나와 제주관광설명회에는 오키나와 현청, 컨벤션뷰로 등 관광 유관기관 및 업계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설명회를 통해 여성, 가족, 실버층의 여행 외에도, 청소년, 학생, 스포츠단체 등 민간교류와 더불어 4.3, 전쟁 등을 통해 양 지역주민들이 희생된 역사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를 배울 수 있는 관광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일본 현지에서 제주업체에 대한 관심이 기대이상이었다."며 "향후 도쿄 외에도 오사카, 후쿠오카 등 개최지역을 넓히면서, 도내업계가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향후 개최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제주-일본 간 항공, 크루즈 등 접근성의 강화와 일본 내 제주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도 추진하여 도내업계의 마케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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