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별위원회 원유철 위원장(한나라당, 평택 갑)을 비롯한 독도특위 소속 위원 3명(이병석(한), 김옥이(한), 현경병(한)의원)은 30일(금) 경북경찰청 포항 기동 2중대 연병장에서 진행된 독도경비대원 故 이상기 경사(독도경비대 통신반장)의 영결식에 참석하여 고인의 넋을 위로하였다.
故 이상기 경사는 지난 27일 새벽근무 대기 중 실종되어 28일 오전 10시경 독도 동도 옆 얼굴바위 절벽 아래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독도특위 위원들은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故 이상기 경사는 평소 타의 모범이 되는 근무태도와 독도근무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표창(옥조근정훈장)과 진급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가족들에 대한 보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경사는 부인(27)과 네 살 된 아들, 두 살 된 딸을 두고 있다.
한편 특위 위원들은 미흡한 독도경비대원들에 대한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를 냈다.
원유철 위원장은 독도경비대 근무지역이 상당히 가파른데도 안전펜스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안전펜스 설치 등 추락사 재발방지 대책을 포함하여 독도경비대에 대한 안전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독도경비대 창설 이후 故 이상기 경사를 포함해서 지금까지 8명이 순직하였으며 이 중 5명이 추락사 하였다. 독도에는 현재 82년 순직한 주재원 독도경비대장을 포함한 6명의 순직경찰에 대한 위령비가 세워져 있다.
김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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