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사건ㆍ사고 담당 외교관 대폭 늘린다
재외국민 사건ㆍ사고 담당 외교관 대폭 늘린다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4.1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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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재외국민 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사건ㆍ사고 담당 영사를 40명 가까이 늘려서다. 우리 국민 절반이 넘는 2,600만여명이 매년 해외 여행을 떠나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더불어 재외공관장의 ‘갑질’, 비위 등을 미리 막기 위해 감찰 담당관도 신설키로 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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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이런 내용이 포함된 ‘부서 혁신 로드맵’ 추진 동향을 공개했다. 우선 외교부는 사건ㆍ사고 담당 영사를 39명 증원해 38개 공관에 배치한다. 우리 재외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우리 여행객 방문이 급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에는 총영사관도 개설키로 했다.

또 기존 외교부 내 재외동포영사국을 재외동포영사실로 격상해 그 아래에 국장급인 재외동포영사기획관과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을 둔다는 계획이다.


해외안전관리기획관 산하에는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해외안전지킴센터’를 정원 10명 규모로 다음달 중 설치한다. 사건ㆍ사고 관련 모니터링 및 취약 시간대 신속 대응 능력 보강을 위해서다.


직제 개편 추진 배경은 해외 여행객 규모 증가 추세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국민 출국자(연인원) 수는 2011년 대비 2.1배인 2,64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이 연루된 사건ㆍ사고 건수 역시 같은 기간 2.35배인 1만8,410건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인력 보강을 계기로 국민 안전과 권익 보호에 더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외공관 상시 감사 및 비위 사전 예방 등을 위한 대책도 마련된다. 감사관(국장급) 아래 감사담당관(과장급)으로 구성돼 있는 현행 감사 조직에 감찰담당관(과장급)을 신설, 예방 차원의 활동을 맡기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각종 비위에) 예방적ㆍ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명 규모의 감찰담당관실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대과’(大課) 기조 하에 부서 간 통합도 이뤄진다. 공보담당관과 해외언론담당관을 언론담당관(과장급)으로, 기후변화외교과와 녹색환경외교과를 기후녹색협력과로, 유라시아과와 남북러3각협력팀을 유라시아과로 각각 통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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