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천구지역위원회,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당원인터뷰 개최
민주당 금천구지역위원회,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당원인터뷰 개최
당원이 묻고 후보가 답하는 상향식 검증체계 도입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18.04.14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당마다 공천 절차가 탄력을 받는 가운데 당원들이 예비후보자를 인터뷰하는 상향식 검증방식을 도입해 민주적인 후보선출 모델을 제시하는 곳이 있어 화제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더불어민주당 금천구지역위원회는 14일 금천구 독산동 문화정원에서 2018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당원인터뷰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민주당 금천구 지역위원장인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이 주재한 지역 확대간부회의에서 의결함으로써 기획된 이번 당원인터뷰에는 수십명의 금천구 민주당원들이 참석함으로써 지방선거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당원인터뷰는 당원에게는 당의 후보가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후보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당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인터뷰는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예비후보 및 여성비례 출마준비자들을 대상으로 당원들이 질문하고 예비후보자들은 이에 대해 답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인터뷰는 공정하면서 다채로운 방식으로 이뤄졌다. 질문은 후보자들에게 공통적인 질의사항을 묻는 사전질문과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이 즉석에서 제출한 질문지를 후보자가 선택해 답변하는 현장질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답변은 모든 후보자들에게 최대 2분씩 주어져 공평한 시간안배도 이뤄졌다.

이날 인터뷰 과정에선 후보들을 향한 당원들의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당원들은 지난 민선6기의 구정활동에 대한 후보자들의 냉철한 평가를 요구하거나 지역 내 여성, 장애인, 다문화가정이나 경제적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질문하며 후보자들의 정책적 능력 검증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당원들은 우리나라 정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시민들의 정치참여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와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하거나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이 대두되는 정치적 분위기에 따라 지방분권시대를 맞이하는 금천구지역위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질문도 이어갔다.

이번 당원인터뷰에 대해 참석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당원에 따르면 “어떤 후보가 가장 진취적인 사고를 하며 지역사안에 대해 얼마나 큰 혜안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당원들이 후보자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본선에 가서도 지역민심을 얻는 데 손색이 없을 만큼 가장 훌륭한 후보를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천구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금천구지역위원장인 이훈 의원은 “당원들이 직접 후보를 면접하는 상향식 검증 방식은 향후 경선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명분이 될 것”이라며 “금천구지역위원회가 제시한 이 같은 민주적인 후보선출 모델이 앞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돼 바람직한 선거문화 조성에도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등록번호:강서라00175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