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산사태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구는 사업비 11억 7천만 원을 확보해 공원과 산림에 인접한 생활권 산사태 취약지역 8개소에 대해 산사태 예방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예방사업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 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산림 내 경사면 및 하천 등 산사태 취약지에 사면보호시설과 계류보전시설 등을 설치해 산지의 붕괴와 토석 및 나무의 유출을 막아 산사태로 인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 한다.
특히, 산사태 취약지역이 주택가, 학교 등과 인접한 곳이 많아 주민의 안전 확보와 만약의 재해 예방을 위해서 필수적인 사업이다.
구는 봉제산, 개화산 등 3개산 8개 취약지역에 대해 지난 3월 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집중호우 및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사업 진행 시 친환경적인 정비로 산림의 인위적인 훼손은 최소화 하는 한편, 산림 내 급경사면 및 하천 등 위험지역은 빈틈없는 정비로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 완료 전에도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활동을 펼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달 23일부터 평상시 산사태 취약지역의 순찰과 응급복구를 위해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사태 위험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산사태 발생 시 주변 주민들에게 유선 또는 문자메시지로 위험 상황을 즉시 알려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성 호우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한다.”며 “만일의 산사태에 대비해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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