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2018코리아혁신대상 교육계부문 대상 수상
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2018코리아혁신대상 교육계부문 대상 수상
  • 송재호 기자 smypym@naver.com
  • 승인 2018.05.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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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2580=송재호 기자] 학생 중심의 교육, 창의융합 인재를 키워 온 강원도 원주의 명문 교육기관인 반곡초등학교의 유대균 교장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창의적인 인재이자 리더로 양성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18코리아혁신대상 교육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대한뉴스
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대한뉴스

지난 4월13일(금)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는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영광을 안았으며, 시사매거진 2580, 코리아뉴스, 크리에이티브코리아 주관 하에 전문 기자단과 교수진, 코리아 혁신대상 선정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심사진들이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에 유대균 교장은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은 어릴 때 버릇이 평생을 갑니다. 어린 시절에 올바른 인성과 식습관, 예절, 학습방식 등을 잡아 주어야만 차후 중학교, 고등학교, 나아가 사회에 진출해서도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저는 학생들의 식습관은 물론 인사 예절까지 일일이 바로잡아 주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와 반드시 필요한 다양한 덕목들을 접합시켜 자연스러운 교육을 추구해 왔습니다” 고 말했다.

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대한뉴스
반곡초등학교 유대균 교장 ⓒ대한뉴스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한 명도 빠짐없이 지도해

보통 선생님이나 강사 등 교육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교육을 받는 학생들과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곤 한다. 따라서 교육자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들의 부모님만큼 크다고 할 수 있으며, 교육자가 올바른 학습방식을 통해 학생을 바른 길로 이끈다면 그것은 학생의 인생이나 진로를 바꿀 수 있는 중대한 동기로 작용을 하기도 한다. 이에 지난 35년 동안 교육계에 머물면서 교육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손을 거친 모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유대균 교장은 “저희 학교의 인사말은 ‘사랑합니다’입니다. 아침마다 환한 얼굴과 밝은 표정으로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를 하면 저절로 사랑하는 마음이 싹 트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게 하고 나눔과 배려의 품성을 키우기 위해 인사에서 그치지 않고 나, 친구, 학교, 나라, 자연이라는 5가지 주제를 사랑하며 이를 365일 실천하자는 운동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생님들은 학생 개개인의 성장발달을 기록하는 클리어 파일을 마련하여 꿈과 끼를 키우고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죠” 라고 말하며 “이는 저 혼자만 시작했다면 불가능 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설립된 지 10년 밖에 되지 않은 짧은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았기에 이러한 성장이 가능 했고, 그 지지 덕분에 또 저희 반곡초등학교가 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화합하여 아이들을 성장시키는 성장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고 말해 겸손함을 보였다.

특히 유 교장은 아이들의 식습관에 신경을 쓴다. 그는 최근 아이들이 인스턴트 식품만 고집하고 멸치나 김치 같은 자연식품을 잘 먹지 않는 것을 보고 무작정 혼내거나 강제로 먹이지 않고, 멸치의 성장 과정, 김치의 영양소, 발효 과정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하고, 거부감을 없애는 방식으로 식습관을 교정시키고 있다. 더불어 아이들 한 명 한명을 유심히 관찰하여 올바른 식습관이나 기본 예절을 잘 배우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여 모든 아이들이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유 교장은 “10여 년 전 가르쳤던 제자가 있었는데, 아주 심하게 편식을 하던 친구였습니다. 그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식습관을 교정시켜 주었고, 최근 찾아와 선생님 덕에 음식을 골고루 먹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었다며 검은색 내복을 선물하러 학교를 다시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이럴 때면 정말 뿌듯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라고 말하며 “교사 일을 하면서 가장 큰 선물은 저희들의 지도에 의해 아이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고 웃으며 말했다.

반곡초등학교 창의수학활동 ⓒ대한뉴스
반곡초등학교 창의수학활동 ⓒ대한뉴스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자의 꿈을 가지고 살아온 유 교장은 초등학생 때부터 공차기나 자유교양 그리기 등 특기 적성을 일찍 배운 친구들이 중학교에 와서 더욱 실력이 늘어나고 인정받는 모습을 보면서 초등학생때 배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렇게 초등 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교사가 된 유 교장은 교문을 다시 들어서자마자 학생 교육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으며, 교육부에서 전문직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초등학교 통합교과서를 ‘봄,여름,가을,겨울등’의 주제별 교과서를 도입하고 학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학교알리미’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또 오랜 기간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정책을 꾸준히 연구한 노력을 인정받아 근래에는 대교재단에서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 교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적인 사고력을 갖춘 창의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프로젝트 기반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정규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학생들과 함께하는 모든 시간이 학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믿으며 그 신념을 35년 동안 실천해 온 유대균 교장의 노력이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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