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성호 기자] 군산시는 최근 산업단지공단(회의실)에서 공업용수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30여개 기업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공업용수의 수질기준은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업용수의 미생물처리 및 염분농도 속 전기전도도 재처리 비용이 제품생산 원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체에서는 용수의 수질 향상을 건의해 왔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에서는 기업체의 생산제품에 따라 원하는 수질이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수질을 공개하고, 정수장 내 모니터링이 가능한 염분도계를 설치하여 수질 급변 시에는 업체에 즉시 통보해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수질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군산시 관계자는 “양질의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기업 입지 조건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살필 뿐만 아니라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군산산단지역의 공업용수 공급은 금강하굿둑 상류 4km 지점에서 원수를 취수해 침전 처리 후 일 평균 11천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새만금 산단 등 공업용수를 공급받을 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부여군 석정정수장에서 추가공급 체계를 갖추고 통수시험 중에 있다.
또한 시에서는 국비 250억 원을 지원받아 공업용수 32,000톤 규모의 새만금배수지 공사를 2016년에 착공해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새만금산업단지의 기업입지 조건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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