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낀 中 여성
안전문과 열차 사이에 낀 中 여성
  • 대한뉴스 dhns777@naver.com
  • 승인 2018.05.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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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중국의 한 지하철역에서 승강장 안전문과 달리는 열차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서 겨우 목숨을 건진 여성의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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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신랑망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상하이의 한 지하철역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여성이 승강장 안전문과 달리는 열차 사이에 선 일이 벌어졌다.

여성은 출근길에 늦었다는 이유로 닫히는 열차 문 사이로 뛰어들려다 이 같은 일을 당했다. 열차 문보다 안전문이 느리게 닫히는 바람에 중간에서 오도 가도 못한 채 끼인 것이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안전문을 등진 채 떠나는 열차 앞에 선 여성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자칫 잘못하면 열차와 승강장 틈으로 빨려 들어가 더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다행히 여성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승강장에 있었던 한 승객은 “갑자기 한 여성이 뛰어오더니 열차에 오르려고 했다”며 “안전문이 열차 문보다 느리게 닫히는 바람에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열차가 잠깐 멈추는 듯하더니 이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교통당국 관계자는 “어떻게 해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사항을 아직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여성이 잘못했는지 아니면 철도 당국의 안전관리가 소홀했는지를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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