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정선 기자] 강원도는 오는 5월 16일부터 6개월간 양양국제공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운항 항공사는 러시아 국적 야쿠티아 항공사이며, 운항기종은 슈퍼제트(SU-100) 103석 항공기로,운항기간은 2018.5.16.부터 11.28.까지(6개월간) 각 도시별 주 1회 운항하고,운항시간은 하바롭스크 노선은 매주 수요일 22:05분 양양공항을 출발하고,블라디보스톡 노선은 매주 토요일 20:15분 양양공항을 출발한다.
이번에 양양공항에서 운항하는 러시아 2개 노선은 타 국내 공항에 비해 짧은 운항거리로 한국과 러시아의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강원도는 전세기 항공사업자(오에어비즈)와 함께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부정기 노선이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현지여행사 대상 홍보를 위해 5.12.~5.13 기간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개최되는「한국 음식, 문화, 관광 박람회」참가하고, 국내 TV 광고 및 춘천·원주·강릉 인구밀집지역 전광판 등을 통해 운항노선과 시간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2014.5.2.~2018.2.28.까지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노선은 총 436편 운항, 28,657명이 이용하였다.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2018.2.9.~2.25.)에는 12편 운항, 549명이 이용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내국인의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러시아 극동지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블라디보스톡과 하바롭스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양양공항~블라디보스톡 노선 탑승률 분석 후 항공사와 정기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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